경보제약 진통 주사제 ‘맥시제식’, 내년 美FDA 승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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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제약 진통 주사제 ‘맥시제식’, 내년 美FDA 승인 기대
  • 염호영 기자
  • 승인 2022.12.0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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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개발사 미국 3상 완료…“품목허가 진행 중”

[프레스나인] 경보제약이 판매하는 비마약성 진통 복합주사제 ‘맥시제식(성분명 아세트아미노펜·이부프로펜)’이 내년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맥시제식주 원개발사인 뉴질랜드 AFT 파마슈티컬스(AFT Pharmaceuticals)는 최근 미국 3상 임상시험을 완료, 품목허가 신청 진행 중이다.

‘맥시제식’ 제품. 사진/경보제약

경보제약은 지난 2018년 AFT 파마슈티컬스와 국내 유통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 올해 4월6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성인의 중등도에서 중증 통증, 수술 후 통증 치료를 위해 신속하게 투여할 필요가 있거나 다른 경로로 투여할 수 없는 단기간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출시 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맥시제식은 이미 국내에서 여러 대학병원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해 통과하는 등 국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빅5 병원으로 불리는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등 3곳을 비롯해 아주대병원, 중앙대병원, 이대목동병원 등 다수 수도권과 지방 종합병원에 진입했다. 경보제약도 이와 함께 최근 종합병원 영업사원을 충원하는 등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의약품판매대행업체(CSO)를 통해 로컬병원으로도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맥시제식은 중추성 통증을 차단하는 아세트아미노펜과 염증성 통증을 차단하는 비스테이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이부프로펜 복합제다. 기전이 다른 두 성분이 이중으로 작용, 단일 성분 주사제 대비 2배 이상 통증 완화 효과를 나타낸다고 경보제약은 전했다.

맥시제식은 정제 제형으로 개발했지만 수술 후 통증 관리와 비경구적 투여가 필요한 환자들을 타깃해 주사제도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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