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상 종근당 고혈압약·태준제약 점안제 각 2건
[프레스나인] 올해 상반기 국내사들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 승인이 231건으로 전체 48% 비중을 차지했다.
3일 식약처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임상 승인은 총 484건(종료보고 제외)으로 이중 국내사들의 승인은 47.7%다. 다국적제약사들의 승인은 113건으로 23.3% 비중을 보였다. 그외 140건은 의료기관 및 임상시험대행업체(CRO) 승인 건수다.
이중 국내사들의 3상 임상 승인은 20건으로, 전체 3상 승인(121건)의 16.5%를 차지했다. 다국적제약사들의 3상 승인은 55건(45%)으로 국내사보다 많았다.
국내사 가운데 3상 승인은 종근당과 태준제약이 각각 2건으로 가장 많았다.
종근당은 본태성 고혈압(CKD-828, 텔미누보) 관련 3상 2건을 승인받았다. 대상은 본태성 고혈압 환자다. 아울러 계열사인 종근당바이오는 미간 주름 개선을 타깃(CKDB-501A)해 3상을 승인받았다.
태준제약은 점안제(CTO0101, TJO-083) 물질을 활용해 안구건조증 등에서 3상을 수행한다.
상반기 이후 식약처 임상승인은 이달 3일 5건으로 국내사 1곳(대웅제약), 다국적제약사 2곳(한국BMS제약, 한국MSD), CRO 2곳(아이엔씨리서치사우쓰코리아, 한국아이큐비아)이 승인을 획득했다.
이중 3상은 한국BMS 건선치료제 '듀크라바시티닙' 소아환자 대상 연구다. 미국 바이오기업인 디사이페라 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한 위장관기질종양(GIST) 치료제 '리프레티닙'도 3상 임상을 승인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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