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와 공동연구개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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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와 공동연구개발 MOU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3.09.1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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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항암신약 및 자가면역질환 신약개발 기술협력 기대

[프레스나인] 제넥신은 혁신 표적단백질분해제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텍 기업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EPD Biotherapeutics)와 공동연구개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이피디바이오의 차세대 표적단백질분해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항암 신약개발 기초연구 및 아토피 피부염 등 난치성 질환 치료제 공동개발 등의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MOU체결과 동시에 공동연구단계의 물질이전계약(Material Transfer Agreement)도 체결하며 양사가 개발할 첫 번째 신약후보물질의 발굴 및 최적화 작업에도 시동을 걸었다. 초기 연구에서는 일시적인 발현, 타당성, 정제, 수율 및 생물리학적 특성 분석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2021년 설립된 이피디바이오는 차세대 bioPROTAC(이하 바이오프로탁)기술을 개발하는 신생 바이오 벤처 기업으로 일부 특정 단백질에 결합이 어려운 기존PROTAC(이하 프로탁)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질병유발 원천 단백질을 없애는 타겟단백질분해(TPD) 기술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그중 항체 단백질 엔지니어링 기술을 접목한 이피디바이오의 EPDegTM 바이오프로탁 기술은 항암 신약개발의 차세대 게임체인저로 평가받고 있다.

제넥신은 이피디바이오의 바이오프로탁 기술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나아가 기술의 상용화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제넥신이 보유한 다양한 혁신신약 및 바이오베터 개발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바이오프로탁 기초연구 및 기술개발에 함께하고 나아가 전임상, 임상시험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EPDegTM바이오프로탁을 기반으로 한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할 수 있는 시너지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닐 워마 제넥신 대표이사는 “특정 암 및 자가면역질환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을 표적 할 수 있는 혁신적 차세대 접근법을 개발한 이피디바이오의 강력한 연구 역량과 제넥신의 CMC및 전임상, 임상개발 전문지식의 결합은 필연적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제넥신은 최근 주요 혁신 신약 및 바이오베터 후보물질을 선별하고 파이프라인 재구성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며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있지만 이피디바이오의 바이오프로탁 플랫폼은 제넥신의 미래 파이프라인 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재현 이피디바이오 대표이사는 “양사가 각각 보유한 전문성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이 협력을 통해 바이오프로탁이라는 신규 플랫폼을 실제 약물로 개발하는데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피디바이오 최재현 대표이사(왼쪽), 제넥신 닐 워마 대표이사(오른쪽)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넥신
이피디바이오 최재현 대표이사(왼쪽), 제넥신 닐 워마 대표이사(오른쪽)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넥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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