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신한은행, 동원산업과 ESG 경영확산을 위한 업무지원 협약 체결
신한은행이 지난 8일 동원산업과 ‘ESG 경영확산을 위한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동원산업은 원양어업계 선도기업으로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으며 전 세계 수산기업들과 학계가 모여 지속 가능한 수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체 씨보스(SeaBOS)의 창립 멤버이자 유일한 한국 기업 회원사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자체 개발한 ‘ESG 경영진단모형 및 방법론’을 활용한 ESG 컨설팅을 동원산업 계열사에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향후 컨설팅을 진행해 동원산업 계열사들의 ESG 경영 수준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ESG 경영 실천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동원산업이 추천한 관계 기업에게는 신한 ESG 우수 상생지원대출 등의 금융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신한 ESG 우수 상생지원대출은 ESG 우수기업 및 우수기업이 추천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리우대 등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ESG 경영 선도은행으로서 대표 해양 수산기업인 동원산업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ESG 경영을 확산해 갈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중소·중견 기업 대상 무료 ESG 컨설팅 제공,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사회적 공헌 사업을 비롯한 ESG 실천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 디지털전용 NH올원e통장·적금 출시
NH농협은행은 간편함과 비대면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NH올원e통장'과 'NH올원e적금'을 출시해 기출시한 'NH올원e예금'과 함께 디지털전용 상품 패키지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NH올원e통장은 조건 없이 전자금융 수수료 및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를 면제한다. 기본금리는 0.1%로 월평균 잔액 100만원 이상이거나 농협은행 첫거래 고객일 경우 일별잔액 1000만원까지 각 1.0%p의 우대금리를 제공(기본금리 포함 최고 2.0%)한다.
NH올원e적금의 가입기간은 1년으로 매월 30만원까지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우대금리는 마케팅 동의, 6개월간 예적금 첫가입 등 0.5%p로 선착순 5만좌에 한해 기본금리 4.5%를 제공하며, 최고 연 5.0%를 적용한다.
농협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내달 30일까지 총 1224명에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 패키지 상품을 개별 또는 같이 가입하는 고객을 추첨해 ▲스탠바이미 ▲LG공기청정기 ▲백화점상품권 10만원권 ▲커피쿠폰(1,000명) 등을 제공한다. 오는 17일까지 농협은행 인스타그램 팔로우 후 퀴즈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과일맛선 모바일 상품권 3만원도 제공한다.

◇토스뱅크, 국내 은행 최초로 비콥 인증 획득
토스뱅크가 국내 은행 최초로 비콥(B-corp) 인증을 획득했다. 비콥 인증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성과를 낸 기업을 대상으로 부여하는 글로벌 인증이다.
비콥은 2006년 설립된 미국의 비영리 기관인 '비랩'이 재무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균형있게 추구하는 기업에게 부여하는 인증이다. 투명성, 사회적 책무성, 사회환경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해마다 전 세계 약 3000개의 기업이 인증을 받기 위해 신청하지만, 실제 비콥의 일원이 되는 경우는 40%에 불과하다.
토스뱅크는 총 95.6점의 인증점수를 기록하며 아시아에서 2번째로 인증을 획득한 은행이 됐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8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비랩은 토스뱅크가 특히 고객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변화를 만들어가는 은행이라고 판단했다. 중·저신용자 및 소상공인들의 금융 사각지대를 줄이고, 장애인과 외국인 등을 위해 접근성을 높이는 등 은행의 문턱을 낮췄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토스뱅크의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그리고 수평적인 문화에 기반한 지배구조 등이 높은 평가 요인이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1년여에 걸친 까다로운 검증 절차 속에서 토스뱅크는 그동안 이어온 혁신과 포용을 증명하고 정당하게 평가받았다"며 “그 가치를 이어가고, 동시에 포용적이고 공정하며 재생 가능한 경제 시스템을 만들어 가는 데 토스뱅크가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로 대출 문턱 낮춰
카카오뱅크는 자체 개발한 '소상공인 업종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통해 금융정보 기반 신용도가 낮아 대출이 거절된 개인사업자 6명 중 1명을 추가로 선별하고 대출을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2022년 말 개인사업자 대출을 선보인 카카오뱅크는 사업자의 사업 역량을 다각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신용평가모형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왔다. 그동안 개인사업자의 사업장 운영 데이터는 신용 평가에 비중있게 활용될 수 없었다. 사업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신뢰할만한 데이터 확보가 어려울뿐만 아니라, 업종마다 필요로하는 데이터 범주가 상이해 포괄적인 적용이 어려웠다.
이에 카카오뱅크는 다양한 사업장 정보를 가명정보로 결합해 금융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도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소상공인 업종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했다. 카카오뱅크는 해당 모형 개발을 위해 4400개의 변수와 2400만건의 가명 결합 데이터를 활용했다.
또, 개인사업자 전체를 평가하는 범용모형에 개별 업종 사업자를 정교하게 평가할 수 있는 업종별 특화모형을 더한 이중 구조화를 통해 변별력을 높였다. 실제로 소상공인 업종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심사에 적용한 결과, 금융정보 위주 평가 시스템에서 거절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신청 고객 6명 중 1명을 추가 선별한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뱅크는 현재 적용 중인 음식업 사업자, 서비스 및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특화 모형에 이어서 향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사업자를 위한 특화 모형도 추가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개인 신용도가 낮거나 신용정보가 부족한 사람들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카카오뱅크만의 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모형을 바탕으로 중·저신용자, 소상공인 금융포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