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Pharm] 코오롱생명과학,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적응증 확장 가능성 발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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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Pharm] 코오롱생명과학,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적응증 확장 가능성 발표 外
  • 임한솔 기자
  • 승인 2024.08.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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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나인] ◇코오롱생명과학, 국제학회서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의 적응증 확장 가능성 발표

코오롱생명과학(대표 김선진)은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국제통증학회 2024(IASP 2024 World Congress on Pain)’에 참가해 신경병증성 통증 유전자 치료제 'KLS-2031'의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에 대한 비임상 유효성 평가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은 KLS-2031의 비임상 유효성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을 가진 동물 모델에서 KLS-2031의 통증 제어 능력을 평가했다. 연구에 따르면 위약(생리식염수) 투여군 대비, KLS-2031 투여군에서 통증 자극에 대한 회피 반응 역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하며 정상 동물군과 유사한 정도로 회복됐다. 

이는 KLS-2031 투여 후, 정상 동물군이 통증을 느끼지 않는 정도의 약한 자극에 더 이상 통증을 느끼지 않게 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한 KLS-2031는 단회 투여로 장기간 통증 제어 효과가 확인됐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발생하는 합병증 중 하나로 난치병에 속한다. 신경 손상으로 인한 통증, 감각 이상 등을 유발해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고 심각할 경우 일상 생활에도 지장을 초래한다. 항우울제, 항경련제 위주의 기존 치료제들은 주로 일시적인 통증 완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내성 및 부작용으로 인해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통증을 제어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KLS-2031은 재조합 아데노부속바이러스(rAAV)에 치료 유전자 3종을 도입해, 뇌로 가는 통증 시그널을 차단하고 신경세포를 보호하며 주변 면역 환경을 개선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6월 KLS-2031의 미국 1/2a상 임상시험 최종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적응증 확대를 위한 약물 유효성 평가 목적의 후속 임상 고려의 일환으로 이번 학회 발표에 나섰다.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적응증인 요천추 신경근병증 외에도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으로 KLS-2031의 적응증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KLS-2031이 단순한 통증 완화 효과를 넘어 환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오롱생명과학 사옥. 사진/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생명과학 사옥. 사진/코오롱생명과학

◇젠큐릭스, 히타치하이테크와 암 진단사업 협업

젠큐릭스는 일본 히타치하이테크와 암 분자진단 사업에 관한 협력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암 분자 진단용 검사 서비스를 개발한다. 젠큐릭스가 보유한 암 영역에서의 핵심 바이오마커 선정, 분자 진단 제품 개발 및 서비스 경험과, 히타치하이테크가 오랜 기간 쌓아온 체외 진단 분야에서의 연구개발, 제조에 대한 경험 및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기로 했다. 

최근 암 의료 분야에서는 유전자나 단백질을 자세히 조사해 환자 개인에게 맞는 치료를 하는 ‘맞춤의료’가 확대되고 있다. 치료 방법의 발전에 따라, 의사와 환자가 치료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으며 그 선택을 지원하는 임상 검사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추세다.

젠큐릭스와 히타치하이테크는 암 영역의 맞춤의료 추진을 위해, 임상 현장에서 요구되는 암 진단용 검사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디지털을 활용한 신뢰성 높은 검사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일본에서 검사 서비스 사업을 시작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젠큐릭스
사진/젠큐릭스

◇파마리서치, 약국 전용 건기식 론칭 RPM 좌담회 개최

파마리서치(대표 강기석, 김신규)는 24일 경기도 판교 사옥에서 수도권 약사 약 10명과 함께 '리쥬비네이션 파머시 마케팅(Rejuvenation Pharmacy Marketing, RPM)'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번 좌담회에서 출시 예정인 ‘관절엔 콘액트플러스’의 마케팅 방향과 전략과 아울러 약국에서 판매되는 ‘리안 점안액’, ‘리쥬비넥스크림’ 등 일반의약품의 다양한 판매 전략을 모색했다. 
 
‘관절엔 콘액트 플러스’는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 ‘연어이리추출물(DOT 연어핵산)’을 주성분으로 하는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이다. 연자로 참석한 민재원 약사는 연어이리추출물의 원료적 우수성에 대해 임상적 근거를 들어 설명하는 한편,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어 김소연 약사는 ‘약국에서의 리안 점안액, 리쥬비넥스 크림 활용 방안' 주제로 임상적 근거를 중심으로 'DOTⓇPDRN' 의약품이 갖는 경쟁력에 대해 발표했다. DOTⓇPDRN이란 파마리서치의 DNA 최적화 특허기술로 추출한 연어의 DNA 조각으로, 조직재생과 염증감소 효과를 나타낸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좌담회를 통해 ‘관절엔 콘액트플러스’가 시장에서 어떤 방향을 취해야 할 지 심도 있게 논의가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약국 현장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진/파마리서치
사진/파마리서치

◇조아제약, 추석 맞이 초록우산에 제품 기부…ESG 경영 실천

조아제약은 추석을 맞아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에 자사 제품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아제약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어린이재단빌딩에서 초록우산과 '비타잘크톤 플레이 세트' 1만 개 물품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 기부 물품은 경기도 내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비타잘크톤 플레이 세트는 인기 포켓몬을 적용한 어린이 음료 '비타잘크톤'을 비롯하여 스티커, 키링, 팔찌 등 다양한 굿즈를 담았다.

비타잘크톤은 조아제약 스테디셀러로서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B6, 아연 등을 함유하였으며, 100mL 파우치 형태로 제작되어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아이들이 행복한 추석을 보내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고정관 조아제약 기획홍보실장(왼쪽)과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 사진/조아제약
고정관 조아제약 기획홍보실장(왼쪽)과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 사진/조아제약

♢동성제약, 한국산후조리원연합회와 업무 협약 체결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한국산후조리원연합회와 산후 조리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동성제약 도봉구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이사와 한국산후조리원 연합회 이석범 대표, 전옥 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MOU는 동성제약이 개발한 제품을 활용한 산후조리 환경 개선 및 산모 건강관리와 관련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한국산후조리원 연합회는 산후조리원 대표원장들이 결성한 단체로 전국 100여 곳의 산후조리원이 소속돼 있는 연합회이다. 연합회는 전국 산후조리원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인증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성제약은 브랜드 '디에스바이오(DS-BIO)'를 통해 영유아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 이지드롭과 온 가족이 섭취 가능한 비타민D+K2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그 외에 여성용품인 프리미엄 유기농 생리대 '와우(WOW)', 민감한 피부에 사용하기 좋은 '아토24' 로션 등을 통해 산모 및 가족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품군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최대 임신 육아 박람회인 '베이비페어’ 참가 등을 통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자사의 제품력과 연합회의 오랜 경험을 통해 산후조리원의 질을 높이고, 산모들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할 수 있는, 산후 케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성제약은 현재 마이크로바이옴 유산균 전문 브랜드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동성제약
사진/동성제약

 

♢젬백스 'Neuro2024' 메인 스폰서 참여

젬백스앤카엘이 진행성핵상마비(PSP) 및 피질기저핵변성(CBD) 국제 연구 심포지엄 '뉴로2024(Neuro2024)'의 메인 스폰서로 참가할 예정이다.

Neuro2024는 큐어PSP(CurePSP)가 개최하는 연례 학술대회로, 전 세계 신경과학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PSP 및 CBD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올해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10월 24~25일 양일간 열린다.

CurePSP는 1990년 설립된 미국 뉴욕 기반의 비영리 자선 단체이다. PSP, CBD, 다계통위축증(MSA)에 대한 질환 인지도 향상 및 커뮤니티 구축, 발병 원인과 치료제에 대한 혁신 연구를 지원하는 등 전문가와 환자, 환자 가족에 대한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젬백스는 Neuro2024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GV1001의 전임상 연구 결과와 국내 임상시험 현황, 글로벌 임상시험 계획 등 PSP 치료제 개발 현황을 공유하며 신경과학 분야 저명한 연구자 및 환자 단체와의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젬백스는 국내 최초의 PSP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임상시험도 준비 중이다. 국내 2상 임상시험은 9월 중 모든 환자의 투약이 완료될 예정으로,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임상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올 초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글로벌 PSP 임상시험은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아 준비 중이며, 향후 영국과 유럽의약품청(EMA) 승인 신청도 계획 중이다.

젬백스 관계자는 "CurePSP는 전 세계 PSP 환자와 환자 가족, 전문가 네트워크를 공고히 구축하고, 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 치료, 교육,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라며 "앞으로도 CurePSP와 다양한 방면에서의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며, 원활한 글로벌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PSP는 비정형 파킨슨 증후군 중 하나로 파킨슨 형태 중 가장 심각한 질환이다. 주된 증상으로 보행 장애 및 자세 불안정성, 인지 저하, 안구운동장애, 수면 장애 등이 나타난다. 병의 진행 속도가 빠르고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어 개발이 시급하다. 

사진/젬백스앤카엘
사진/젬백스앤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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