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증권사 중 나홀로 국감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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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증권사 중 나홀로 국감 소환
  • 박수영 기자
  • 승인 2024.10.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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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 주가조작 연루
논란일자 김 전 회장 사퇴..사회 환원 불이행

[프레스나인] 키움증권이 올해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권사 중 유일하게 소환됐다.

7일 국회에 따르면 정무위원회는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을 오는 17일 열리는 금융감독원 대상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

지난해 김 전 회장은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주가폭락 사태 직전 140만주를 시간외매매로 처분해 605억원을 매도했다. 이를 두고 김 전 회장이 자사 계열사인 키움증권을 통해 미공개된 투자정보를 전달받아 주가 폭락 직전 주식을 매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전 회장은 논란이 증폭되자 다우키움그룹 회장직 및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직에서 사퇴했다. 다만 다우키움그룹의 동일인 자격은 아직 유지하고 있다.

또한, 김 전 회장은 자신의 다우데이타 주식을 매각한 금액을 사회에 환원하고 장학재단을 설립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이행하지 않았다.

아울러 당시 키움증권의 차액결제거래(CFD) 계좌들이 주가조작의 창구가 됐다는 의혹도 있다. 이들의 거래에 키움증권 CFD 계좌가 다수 관여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와 관련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국감에서 김 전 회장이 공언한 공익재단 법인 설립 계획과 CFD 불건전 영업 의혹, 미수금 등 리스크 관리 등과 관련한 질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 사진/다우키움그룹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 사진/다우키움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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