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미지급 보험금 금액&건수 2관왕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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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미지급 보험금 금액&건수 2관왕 '불명예'
  • 박수영 기자
  • 승인 2024.10.0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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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급 보험금 규모 710억원..건수 3만2366건
삼성화재·KB손보·현대해상 뒤이어

[프레스나인] 손해보험업권의 미지급 보험금 4268억원 가운데 롯데손해보험의 비중이 16.6%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지급 보험금 건수 역시 롯데손보가 업계에서 가장 많았다.

7일 강민국 국민의힘 국회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국내 보험사 미지급 보험 현황'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 손해보험업권의 미지급 보험금 액수는 4268억6700만원, 건수는 50만8198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롯데손보가 710억2000만원(3만2366건) 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삼성화재 544억원 ▲KB손해보험 487억원 ▲현대해상 47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보험사와 서민금융진흥원이 보관하고 있는 미지급 보험금은 9조원에 달한다.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수령 안내를 제대로 받지 못했거나,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보험 가입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민국 의원은 “보험사는 연령대별 맞춤형 미지금 보험급 지급 안내 시스템을 마련하고 보험금 관련 안내가 계약자 등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지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사진/롯데손해보험
사진/롯데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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