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생명, 보험사 최초 주담대 취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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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생명, 보험사 최초 주담대 취급 중단
  • 박수영 기자
  • 승인 2024.10.1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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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생명 "심사 인력 부족"

[프레스나인] 하나생명이 일부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을 중단했다. 보험사가 주담대 취급을 아예 막은 것은 처음있는 사례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생명은 전날부터 생활안정자금용 주담대를 제외한 주담대 신규 신청을 받지 않기로 했다. 

하나생명은 은행이 대출을 조이며 풍선효과로 주담대 신청이 몰리자 대출 심사인력이 부족해졌다. 은행이 대출금리를 높이고 한도를 축소하는 등 대출을 조이면서 주담대 수요가 2금융권으로 몰린 영향이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최근 주담대 신청이 많이 늘었는데 대출 심사자가 2명밖에 되지 않아 감당을 못하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보험사가 주담대를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생명·교보생명·한화생명 등 대형 보험사는 주담대를 중단하는 대신 금리를 인상하는 방식으로 대출 축소를 유도하고 있다. 지난달 삼성생명은 주택을 보유한 유주택자, 교보생명은 주택을 2개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에게 대출을 제한했다.

하나생명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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