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Pharm] 셀트리온, 국제학회서 ADC 항암신약 2종 개발 성과 첫 공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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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Pharm] 셀트리온, 국제학회서 ADC 항암신약 2종 개발 성과 첫 공개 外
  • 임한솔 기자
  • 승인 2024.11.0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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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나인] ◇셀트리온, 국제학회서 ADC 항암신약 2종 개발 성과 첫 공개

셀트리온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World ADC 2024(이하 월드 ADC)’에 참가해 개발 중인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파이프라인의 ‘CT-P70’과 ‘CT-P71’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처음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CT-P70은 비소세포폐암(NSCLC) 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ADC 치료제로, 암세포에서 활성화되면 종양의 성장을 유발하는 ‘cMET’를 표적으로 삼는다. CT-P70은 시험관 및 생체 내 cMET 발현 폐암·위암에서 종양 억제에 효과를 보였으며, 독성 시험에서도 충분한 안전성을 확인했다. 특히, 기존 MMAE 페이로드(Payload, 세포독성항암제) 기반의 경쟁 ADC 약품과 비교해서도 상대적으로 우수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CT-P71은 방광암을 비롯한 고형암 치료를 타깃으로 개발 중인 ADC 치료제로, 종양에서 관찰되는 넥틴-4(Nectin-4)을 표적으로 한다. CT-P71은 비임상 연구에서 방광암·유방암·폐암의 종양 억제에 효능을 나타냈고, 독성시험에서 우수한 안전성을 보였다. 특히 기존 넥틴-4 표적 ADC에 비해 보다 개선된 치료 옵션의 가능성을 나타냈다.

셀트리온은 ADC 신규 파이프라인의 효능 및 안전성을 확인한 만큼, 빠른 시일 내 임상 시험에 돌입해 같은 기전의 치료제 중 가장 우수한 효과를 자랑하는 ‘베스트인클래스(Best in class)’ 신약 개발을 완료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확보된 ADC 플랫폼의 가능성을 토대로 다양한 암종을 타깃으로 후속 ADC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력을 내 치료제 영역 확대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번에 공개한 2종의 ADC 치료제 시작으로, 후속 ADC 치료제와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사진/셀트리온
사진/셀트리온

◇유바이오로직스, 유니세프로부터 내년 콜레라 백신 1490억원 규모 납품 요청받아

유바이오로직스는 유니세프로부터 2025년 경구용 콜레라 백신의 납품 요청서(Award letter)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유니세프로부터 요청 받은 내년 물량은 총 7200만 도즈로 이는 약 1억830만달러(약 1490억원) 규모다. 이 중 일부 물량인 약 1950만달러 규모의 2000만회분 백신 '유비콜-에스'는 제 2공장 완제시설의 WHO-PQ 인증에 따라 조건부로 유니세프에 공급될 예정이다.

현재,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온 상승, 국지적 가뭄, 홍수는 물론 내전 등으로 식수가 오염되면서 아프리카, 중동, 방글라데시 등에서 콜레라가 발발 중이다. 이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콜레라 백신 수요가 급증하면서, 콜레라 백신 공급이 부족한 상태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콜레라 백신 공급을 늘리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다. 올해 2분기 춘천 제2공장(V Plant)의 원액 시설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 승인을 받았으며, 원액 생산량을 40%가량 늘릴 수 있는 개량형 콜레라 백신 ‘유비콜-에스’에 대한 WHO-PQ 승인도 완료했다. 내년 하반기에 제 2공장 완제 시설에 대한 WHO 승인까지 완료되면, 주력 상품이 될 ‘유비콜-에스’ 기준 최대 생산량은 약 9000만도즈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이번 3분기에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이어 유니세프로부터 2025년 1490억원에 달하는 납품 요청서를 받음에 따라 내년에도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유니세프와 본 계약을 체결한 이후, 내년 1월부터 확정된 제품 발주에 따라 납품한다.

유비콜-에스. 사진/유바이오로직스
유비콜-에스. 사진/유바이오로직스

◇동아에스티, 에이아이트릭스와 디지털 헬스케어사업 업무협약 체결

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지난 5일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에이아이트릭스(AITRICS, 대표 김광준)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및 글로벌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국내 사업 확장 ▲글로벌 사업 기회 발굴 ▲해외 수출 품목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적극 협력한다. 이를 위해 에이아이트릭스는 AITRICS-VC(바이탈케어) 등 다양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동아에스티에 공급한다. 동아에스티는 국내외 유통망을 활용해 에이아이트릭스의 AITRICS-VC와 인공지능 솔루션을 국내 및 해외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입원 환자의 활력 징후와 혈액 검사 데이터 등을 분석해 패혈증, 심정지 등 중증 질환을 사전에 예측하는 AITRICS-VC를 개발했다. AITRICS-VC는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국내외 여러 의료기관에 공급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 메쥬와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해 심전도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하이카디’, ‘하이카디플러스’, ‘라이브스튜디오’를 국내 병의원 400여곳에 공급했다. 지난해 2월에는 해외 판권 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으며 메쥬는 지난 9월 홀터 심전계 모델 ‘하아카디플러스 H100’의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다.

사진/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에이아이트릭스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왼쪽)과 에이아이트릭스 김광준 대표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아에스티

◇코오롱바이오텍, 한국유전자세포치료학회 정기학술대회 참가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 코오롱바이오텍(대표 김선진)은 14일부터 이틀간 서울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에서 열리는 ‘제19회 한국유전자세포치료학회 정기학술대회’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유전자세포치료학회 정기학술대회(KSGCT, The Korean Society of Gene and Cell Therapy)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임상단계를 준비하는 기업과 연구자들이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및 제조, 네트워킹과 협업에 대해 논의하는 장으로, 올해는 코오롱바이오텍을 포함한 국내외 기업 22개 사가 부스를 운영한다.

코오롱바이오텍은 학회 참가사들을 대상으로 초기부터 후기까지 단계별로 제공되는 공정개발 서비스를 선보인다. 초기 임상 기업들에게 상업 공급 경험을 활용한 스케일업(Scale-up) 공정 설계 서비스를, 후기 임상 기업들에게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품질 및 고수율의 제품을 제공하는 '2D 자동화 폐쇄 플랫폼(2D Automated Closed Platform)' 기술을 선보인다. 국내외 바이오텍 기업들과 다각도로 비즈니스 협력을 모색하는 한편,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대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신청 경험 등 글로벌 확장 역량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유전자세포치료학회 부스. 사진/코오롱바이오텍
한국유전자세포치료학회 부스. 사진/코오롱바이오텍

◇유틸렉스, ‘바이오 유럽 2024’에서 CAR-T 플랫폼 공개

유틸렉스는 4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바이오 유럽 2024’에서 자사 CAR-T 플랫폼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공개한 CAR-T 플랫폼은 4세대 아머드(Armored) CAR-T 기술 기반으로 혈액암보다 진입장벽이 높은 고형암에서 나타나는 암 특이적 종양미세환경(TME)을 극복할 수 있는 요소 기술들을 포함하고 있다. 4세대 Armored CAR-T는 T세포가 암세포를 강력하게 공격할 수 있도록 인핸서(Enhancer), 인게이저(Engager), 멀티타겟팅(Multi-targeting) 등 엔지니어링된 요소 기술로 구현된 CAR-T이다. 대표적인 요소 기술인 인핸서는 종양미세환경에서의 면역 반응과 면역 활성화 사이토카인의 생성, 분비, 활성을 더욱 강화해 궁극적으로 고형암의 치료 효과를 높인다.

고형암은 혈액암과 달리 덩어리 형태를 하고 있어 치료제가 종양세포에 도달하기 어렵고, 견고한 물리적 구조로 인해 치료제 침투가 어렵다. CAR-T 치료제는 지난 2017년 미국 FDA의 첫 승인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총 6종의 치료제가 출시되었는데 모두 혈액암 대상이다. 아직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승인받은 치료제는 없다.

유틸렉스는 임상 검체 분석 및 비임상 시험 등까지도 유기적으로 연계해 CAR-T 플랫폼을 통해 자사 CAR-T 개발뿐 아니라 협업까지 진행한다. 항암 타깃은 가지고 있지만 CAR-T의 연구개발 및 제조 역량을 갖추지 못한 기업의 경우 유틸렉스의 CAR-T 플랫폼을 통해 치료제 개발의 속도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딥러닝 기반의 멀티오믹스 분석을 통해 대상 환자군을 정교하게 세분화하여 치료의 효과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수 유틸렉스 사업개발본부장은 “CAR-T 치료제에서 본격적인 고형암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면서 “유틸렉스 사업개발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유틸렉스
사진/유틸렉스

◇동성제약 "‘세븐에이트 새치 커버 틴트’ 중국 티몰서 주목"

동성제약(대표 나원균)은 새치 염색약 브랜드 ‘세븐에이트’ 새치 커버 틴트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몰 국제관에서 헤어 카테고리 신제품 랭킹 톱3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0월 20일 중국 티몰 국제관에 론칭 된 후 약 2주 만이다.

해당 제품은 특수 설계된 브러쉬로 새치를 자연스럽게 커버할 수 있는 헤어 마스카라이다. 그리고 특허받은 방수력으로 비나 땀, 유분에도 흘러내림 없이 강력한 워터프루프 기능을 더했다.

4가지 블랙푸드 콤플렉스(△검은깨 추출물 △흑미 추출물 △ 블랙베리 블랙커런트)와 단백질 4종(△하이드롤라이즈드콜라겐 △하이드롤라이즈드케라틴 △하이드롤라이즈드실크 △하이드롤라이즈드 키올린 단백질)을 함유해 부드럽고 광택 나는 모발을 선사한다.

컬러는 △내추럴 블랙 △다크 브라운 △라이트 브라운 세 가지로 모발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세븐에이트는 국내에서는 올해 상반기, 올리브영에 론칭해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유명 왕홍들과 협력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세븐에이트 새치 커버 틴트. 사진/동성제약
세븐에이트 새치 커버 틴트. 사진/동성제약

◇파로스아이바이오, 미국혈액학회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임상 1상 결과 공개

파로스아이바이오(대표 윤정혁)는 미국혈액학회 연례학술대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이하 ASH)에 참가해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PHI-101’의 임상 1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 발표 초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PHI-101-AML은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하여 도출한 물질로, 기존 승인된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높은 미충족 수요를 극복하기 위해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약물을 목표로 개발 중인 항암제다. 이 후보물질은 AML 환자 중 약 30~35%가 보이는 FLT3 유전자 변이를 표적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FLT3 변이를 보유한 AML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 대비 생존율이 약 2배 낮고 재발 위험은 훨씬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학회에서 PHI-101-AML의 확장권장용량인 160mg 단일 요법으로 추가 진행한 임상 1b상의 결과와 함께 임상 1상의 최종 환자 모집 완료 후 진행된 종합적인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연구 초록을 통해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임상 1b상은 참여 환자의 75%가 기존 FLT3 저해제 치료 후 재발 또는 불응한 케이스였으며, 평가 가능한 환자의 50%가 종합완전관해(CRc)를 보였다. 종합완전관해란, 완전관해(CR)와 불완전한 혈액학적 회복을 동반한 CR(CRi), 형태학적 백혈병이 없는 상태(MLFS)를 포함한 수치를 말한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연내 PHI-101-AML의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임상 2상 결과에 따라 조건부 품목 허가를 통한 조기 상용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통상 임상 1상을 신약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초기 단계로 보고 있으나, PHI-101은 희귀암을 대상하는 항암제인 만큼 이번 1상 결과로도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사진/파로스아이바이오
사진/파로스아이바이오

◇안국약품, 혈당과 장 건강 위한 'AG락토혈당케어' 출시

안국약품은 혈당과 장 건강을 동시에 케어 할 수 있는 ‘AG락토·혈당케어’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AG락토·혈당케어는 식후 혈당 상승 억제 기능성을 인정받은 바나바잎추출물과 함께 특허 유산균 2종을 함유하여, 혈당과 장을 하루 1캡슐로 간편하게 챙길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혈당을 케어 하는 핵심 성분인 코로솔산이 1일 섭취량 기준 최대치인 1.3mg 함유되어 있다. 

특허 유산균 2종과 함께 유산균 320억 마리를 투입하여, 장까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점을 특허로 인정받은 식물성 코팅 SP코팅 공법을 사용했다.

또한 꼼꼼하게 제품을 배합하여 부원료를 엄선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성분들을 최소화했다. 아연부터 구아바잎추출물, 귀리식이섬유 등의 부원료는 6종을 엄선하여 배합했고, 당류 0g 뿐만 아니라 지방, 나트륨까지 0g이다.

AG락토혈당케어. 사진/안국약품
AG락토혈당케어. 사진/안국약품

◇셀리드, ‘오미크론 대응 코로나19 백신’ 임상 1/2상 최종 결과 발표

셀리드는 오미크론 대응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 OMI’의 임상1/2상 시험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보고서(CSR)를 수령했다고 6일 발표했다.

셀리드는 오미크론 대응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 OMI’ 추가접종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확인하기 위해 1/2상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임상 1상 시험은 만 19세 이상 만 64세 이하 자원자 20명을 대상으로 ‘AdCLD-CoV19-1 OMI’ 추가접종 후 안전성을 평가하고, 데이터 안전성 모니터링위원회(DSMB)의 권고에 따라 임상 2상에 진입했다. 임상 2상 시험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외 7개의 임상 실시기관에서 만 19세 이상의 자원자 300명을 대상으로 시험군 또는 위약군에 5:1의 비율로 무작위 배정하여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했다.

임상2상 시험의 면역원성 분석 결과, 임상시험 대상자들의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과 감염으로 인한 높은 기저치임에도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가는 접종 전 대비 시험군에서 2주 후 3.63배, 4주 후 3.5배, 12주 후 3.42배, 52주 후 2.95배 증가하여 중화항체가 장기간 유지됨을 확인했다. 

임상2상 시험의 안전성 측면에서도 AdCLD-CoV19-1 OMI’ 투여 후 이상반응은 대부분 경증에서 ‘Grade 1’의 중등도로 특별한 이슈 없이 회복되어 내약성을 확인했으며, 중대한 약물이상반응은 발현되지 않았다.

셀리드는 오미크론 대응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1/2상 시험의 중간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3상 시험은 코로나19 예방 백신의 마지막 접종 완료 또는 코로나19에 의한 격리해제 후 최소 16주 이상 경과한 만 19세 이상 성인 자원자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임상3상 시험의 중간분석 결과에 따라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사진/셀리드
사진/셀리드

◇휴젤, 3분기 매출 1000억 돌파…분기 사상 최대 실적 경신

휴젤(회장 차석용)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051억원, 영업이익 534억원, 당기순이익 42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과 5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수치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3.9% 성장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54.5% 급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41% 증가한 64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7월과 9월에 진행된 미국향 선적을 중심으로 아시아 태평양에서도 매출이 증대되며 글로벌 시장에서만 약 73% 급성장하는 기록을 세웠다. 300단위 대용량 제품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어가면서 국내 톡신 시장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5% 이상 성장했다.

HA필러(‘더채움’,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의 경우 299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3분기 유럽 시장에서 매출이 약 7% 성장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꾸준한 선전을 보이고 있다.

코스메틱 분야(‘웰라쥬’, ‘바이리즌 BR’) 매출도 37.4% 성장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는 신규 라인 ‘하이퍼 펩타이드’를 추가적으로 출시했으며, 하이엔드 코스메틱 브랜드 ‘바이리즌 BR'은 지난 4월 신규 론칭 이후 소비자 접점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흡수성 봉합사 브랜드 '블루로즈’ 역시 성장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휴젤은 올해 4분기에도 국내외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 현재 휴젤이 가장 집중하고 있는 미국 시장의 경우 현지 파트너사 베네브와 협업해 연내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를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출시 후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3년 내 점유율 약 10%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사진/휴젤
사진/휴젤

♢한미약품, 신개념 비만 신약 'HM17321' 연구 성과 발표

한미약품은 '미국비만학회(Obesity Week)'에서 체중 감량과 근육 증가를 동시에 실현하는 신개념 비만치료제 'HM17321'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 근육 손실이 불가피한 GLP-1 기반 약물들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최인영 R&D센터장은 이 학회에서 "HM17321은 R&D센터에 내재화된 최첨단 인공지능 및 구조 모델링 기술을 활용해 근육은 증가시키면서, 지방만 선택적으로 감량하도록 설계된 혁신적인 비만 신약"이라며 "단독요법으로도 비만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기존 치료제와의 병용요법에서도 양적·질적으로 우수한 체중감량 효력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엄청난 잠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펩타이드 기반 물질로 개발된 만큼 항체 모달리티 기반 근육 보전 치료제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까지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미국비만학회에 참가해, HM17321을 통한 체중 감량의 양적·질적 개선 효능과 차별화된 개발 전략을 확인한 비임상 연구 결과 2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

HM17321은 GLP-1을 비롯한 인크레틴 수용체가 아닌 'CRF2(Corticotropin-Releasing Factor 2) 수용체'를 타깃해 지방만 선택적으로 감량하면서 동시에 근육은 증가시키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현재 GLP-1 기반 비만치료제는 15~20% 수준의 효과적인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이지만, 감량 체중의 최대 40% 수준이 근육 손실에 기인한다는 한계가 있다. 또 식욕을 억제하는 작용 기전으로 약물 중단 시 기초 대사량 감소, 지방 재축적(요요 현상)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비만 동물 모델에서 HM17321 투약 시, GLP-1 기반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와 유사한 체중 감량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제지방량(lean mass)과 근육량(muscle mass)을 증가시키는 차별성을 확인한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비만 동물 모델에서 매달리기(wire hanging test)를 통해 근육 기능을 평가한 결과, HM17321의 단독요법에 의해 근 기능이 정상 동물 수준으로 회복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또 한미약품은 비만을 모사한 지방세포에서 HM17321 투약 시, 지방 분해(lipolysis)를 촉진하고 지방세포의 표현형을 정상 수준으로 개선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HM17321이 인간 근육세포에도 직접 작용해 근육의 양적·질적 개선에 기여하는 것을 증명했다.

다른 발표에서는 HM17321이 한미의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코드명 HM15275) 및 세마글루타이드와의 병용요법에서도 각각의 단독요법 대비 체중과 지방량의 유의미한 감소는 물론, 불가피한 제지방 감소를 보호하는 결과를 소개했다.

이 같은 결과는 HM17321이 지방 특이적 체중 감소, 근육량 증가 및 근 기능 개선을 통해 체중 감량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계열 내 최초 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될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며, 단독 및 병용요법 모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도 입증한 것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6월 미국당뇨학회(ADA)에서 처음 공개해 큰 주목을 받은 HM15275의 후속 비임상 연구 결과 1건도 이번 학회에서 포스터로 발표했다. HM15275는 근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25% 이상 체중 감량 효과가 기대되는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로, 부수적으로 다양한 대사성 질환에 효력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한미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HM15275의 우수한 효능이 식이 조절과 더불어 최적화된 삼중 작용을 통해 대사 표현형을 개선하고 에너지 대사를 늘려 발현된다는 점을 규명했으며, HM15275가 수술적 요법에 따른 체중감량 효과에 버금가는 효능을 토대로 비만치료 영역에서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입증했다. HM15275는 미국에서 임상 1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2025년 2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인영 센터장은 "올해 한미약품은 H.O.P 프로젝트 선두주자인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혁신을 이어갈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 HM15275'와 '신개념 비만치료제 HM17321'을 글로벌 학회에서 잇따라 발표하며 비만치료 분야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확고히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흔들림 없는 신약 R&D 의지와 집념으로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영역에서 세상에 없는 혁신을 기필코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오는 11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그랜드볼룸에서 'Hanmi Pharm Innovation Day'를 열고, 이 같은 비만 신약들을 비롯한 'H.O.P 프로젝트'의 R&D 성과와 글로벌 경쟁력을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박재현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박명희 국내사업본부장, 김나영 신제품개발본부장, 최인영 R&D센터장, 신해곤 글로벌사업본부 상무 등 각 사업 분야 책임자들이 참석해 한미의 사업 현황과 미래 혁신 전략, R&D 역량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사진/한미약품
사진/한미약품

 

♢동국제약, 저자극 토닝 케어 마데카21 '테카 토닝' 라인 출시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 마데카21의 '테카 토닝' 라인을 다이소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마데카21의 '테카 토닝'은 피부 잡티부터 피부 톤까지 케어해 주는 데일리 저자극 토닝 케어 라인이다. ▲테카 토닝 토너 ▲테카 토닝 캡슐 세럼 ▲테카 토닝 크림 ▲테카 토닝 스팟 에센스 ▲테카 토닝 핑크 패드 등 5종으로 구성돼 피부 고민에 따라 단계별로 사용하기 좋다.

먼저 테카 토닝 토너는 피부를 말끔하게 정돈하고 진정시키며, 수분을 채워 맑고 촉촉한 피부 바탕을 만들어 준다. 테카 토닝 캡슐 세럼은 생기를 주는 핑크 캡슐을 담아 거칠고 칙칙한 잡티 피부를 매끈하고 투명하게 가꿔 주고, 테카 토닝 크림은 얼룩덜룩한 잡티를 환하게 케어해 전체적인 피부 톤 밸런스를 맞춰 준다. 테카 토닝 스팟 에센스는 짙은 잡티를 집중 케어하고 피부에 자리잡은 잡티 흔적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테카 토닝 핑크 패드는 잡티 발생 주요 부위인 하트존(볼&광대)을 책임지는 핑크빛 하트형 패드로,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초밀착 잡티 케어로 피부 톤을 한층 밝혀 준다.

이번 테카 토닝 라인은 동국제약의 핵심성분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와 병풀추출물, 핑크 비타민(비타민B12)과 핑크 로즈 성분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한 독자성분 로즈 핑크 비타를 함유했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사용 단 1일 만에 눈에 거슬리는 얼룩덜룩한 잡티, 기미, 주근깨, 색소침착 부위와 다양한 5색 잡티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이 확인됐다. 또한, 피부 자극 테스트 및 민감성 피부 사용 적합 테스트를 완료해 민감한 피부에도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동국제약 마데카21 담당자는 "피부 잡티 및 톤 케어에 대한 1020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테카 토닝 라인 론칭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며 "피부 잡티 케어는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 만큼, 민감한 피부도 매일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테카 토닝 라인을 통해 환하게 빛나는 건강한 피부로 가꿔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데카21 테카 토닝 라인은 다이소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사진/동국제약
사진/동국제약

 

♢비보존제약, 화재 대비 소방 합동훈련 실시

비보존제약이 지난 1일 '2024년 비보존제약 소방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훈련에는 임직원 및 119 안전센터 소방대원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향남공장에서 열린 이번 훈련은 공장 내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비상 안내방송과 사이렌 송출로 시작했다. 임직원들은 예기치 못한 화재 상황을 모의하여 피난 유도원의 통제에 따라 비상 대피 절차대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했다.

대피 훈련 이후에는 초기 화재 진압 능력 향상을 위해 화성소방서 주관으로 소화기 사용법과 소화전 사용법 교육도 열렸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이번 소방 합동훈련을 통해 실제 비상 상황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였다"며 "정기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생산본부 임직원들의 안전 의식을 강화하고 비상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비보존제약
사진/비보존제약

♢JW중외제약, 3분기 매출 1766억 원·영업이익 263억 원

JW중외제약은 6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17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63억 원으로 1.6%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97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일회성 기술료 수익 없이 14.9%를 기록해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올해 3분기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149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59억 원 대비 2.4% 성장했으며, 일반의약품 부문은 24.1% 줄어든 105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

주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별로 살펴보면, 피타바스타틴 기반의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인 '리바로젯'이 1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스타틴 단일제인 '리바로'를 포함한 '리바로 제품군(리바로/리바로젯/리바로브이)' 매출이 396억 원으로 5.9% 늘었다.

또한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는 45.5% 증가한 124억 원의 판매실적 달성해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수액제 부문은 630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 635억 원과 유사한 수준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 가운데 고부가가치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 제품군이 3.8% 성장한 215억 원을 차지했다.

일반의약품 부문은 소매 중심 유통망에서 도매 및 온라인몰 전환 과정에서 일시적 매출 감소가 발생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주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의 꾸준한 매출 증가와 함께 수액제 부문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안정적인 이익 실현을 기반으로 R&D 투자를 강화해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진/JW중외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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