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Pharm]SK바이오사이언스, 21가 폐렴구균 백신 미국 임상 3상 승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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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Pharm]SK바이오사이언스, 21가 폐렴구균 백신 미국 임상 3상 승인 外
  • 임한솔 기자
  • 승인 2025.01.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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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나인] ◇SK바이오사이언스, 21가 폐렴구균 백신 미국 임상 3상 승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와 공동 개발중인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후보물질 ‘GBP410’의 임상 3상 시험 계획(IND) 승인 절차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에서 잇따라 완료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호주에서 첫 3상 투약이 시작된 GBP410의 글로벌 임상 3상은 생후 6주 이상부터 만 17세까지의 영·유아, 어린이 및 청소년 7,700여명을 대상으로 최대 4회 접종 후 기 허가 폐렴구균 백신과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는 2023년 6월 성공적으로 GBP410의 2상 결과를 확보한 바 있다. 생후 12~15개월의 소아 140명과 생후 42~89일의 영·유아 712명을 대상으로 GBP410과 대조백신(프리베나13)을 기초 접종 및 추가 접종하는 비교임상 결과, 대조백신과 GBP410의 면역원성이 동등한 수준임을 확인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GBP410 접종군은 백신과 관련 있는 중대한 이상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또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폴리오,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백신 등 영·유아 및 소아 접종 권고 백신을 병용 투약하는 경우에도 대조백신 대비 동등한 수준의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GBP410은 영·유아 대상 임상 3상에 진입한 백신 후보물질 중 최초로 20가를 넘는 혈청형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GBP410은 영·유아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 중 하나인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IPD)의 발생 빈도를 감소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5세 미만 어린이들 중 약 70만 명이 폐렴 질환으로, 그 중 약 30만 명이 폐렴구균 질환으로 인해 사망한다. 폐렴구균 질환은 해당 연령대에서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사망의 주요 원인인만큼 GBP410과 같이 더 넓은 예방범위를 제공하는 폐렴구균 백신에 대한 수요 또한 높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와의 공동 투자로 지난해 3월 백신 제조공장 ‘L 하우스’의 증축 공사도 착수하며 GBP410의 상용화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브릿지바이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서 기업 발표 및 파트너링 회의 성료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현지시간 지난 13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43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이하 ‘JP모건’)에 참석하여 글로벌 투자가, 빅파마와의 사업개발 회의 및 기업 발표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최초로 JP모건 측의 공식 초청을 받고 현장 발표 기업으로 선정된 가운데, 이정규 대표이사는 현지시간 16일 오전에 진행된 메인 세션 발표를 통해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을 중심으로 사업 개요 및 전망을 글로벌 시장 투자가 및 업계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특히, 기업 발표 무대에서 이 대표는 BBT-877의 최신 임상 2상 진행 현황을 공개하며 경쟁력있는 수준의 안전성과 폐 기능 회복의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의 임상시험 진행 상황을 토대로 BBT-877은 전반적으로 안전성이 좋은 것으로 보인 가운데, 특발성 폐섬유증 표준 약제 복용시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언급되는 설사 발생 빈도가 12월 말 기준 약 8.5%로 집계돼 경쟁 약물 대비 해당 부작용 빈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개했다.

또한, BBT-877 추정 약효의 근거로 임상 2상의 유효성 일차 평가 변수인 ‘노력성 폐활량(FVC, Forced Vital Capacity)’의 변화량도 함께 공개됐다. 지난 12월 말 기준 BBT-877 치료군 및 위약군 105명의 피험자에서 확인된 노력성 폐활량의 전체 평균 변화값은 투약 24주 후 측정 기준 -44.3mL로, 기존 경쟁 약물 임상들에서의 위약군 피험자들이 보인 폐활량 감소폭(약 -104 ~ -134mL)을 고려하였을 때 BBT-877 투약군 피험자들의 폐기능 회복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이번 기업 발표를 통해 1천 명 이상의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52주간 투약하는 BBT-877의 임상 3상 연구 계획도 최초 공개됐다. BBT-877의 고용량군, 저용량군 및 위약군으로 구성된 세 개의 코호트에 총 1천 명 이상의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가 무작위 배정되어 임상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 대표는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간 진행되는 임상 3상 연구를 글로벌 빅파마와 함께 협력하여 수행할 계획이며, 오는 26년 상반기 진입을 목표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회사의 기업 발표와 더불어, 다수의 글로벌 빅파마들과 BBT-877의 기술이전 계약 타진을 위한 구체적 협의도 진행됐다. 회사는 현재까지 진행된 사업개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상위 10개 빅파마 중 절반이 넘는 다수의 기업들과 기밀유지협약(CDA)을 체결하였으며, JP모건 현장에서 BBT-877의 향후 임상 계획 등을 기반으로 기술거래 방식 및 세부 일정 등 구체적인 사항들을 논의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 기간 내내 한국 기반 혁신 신약 BBT-877에 대한 전세계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투자가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귀국 후 임상 2상의 순조로운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사업개발 협의들도 신속히 밟아나가며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 체결 성과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이사가 제43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이사가 제43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웅제약, 우루사 최신지견 3판 발간…‘감염병부터 담석 예방’까지 UDCA의 재발견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국민 간장약 ‘우루사’의 주요 성분 UDCA(우르소데옥시콜산)와 관련한 전 세계 임상 자료와 논문을 종합 정리한 ‘우루사 최신지견’ 세 번째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1999년 첫 번째 ‘우루사 최신지견’을 발간한 이래 지난 2014년 두 번째 개정판을 내고 약 10년만에 세 번째 개정판을 낸 것이다.

이번 개정판은 기존의 자료를 더욱 심도 있게 분석·정리하고 최신의 연구 동향을 업데이트해 UDCA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총 망라했다.

UDCA는 간 대사의 활성화를 통해 체내 독소와 노폐물이 원활히 배출되도록 돕는 담즙산 성분으로, 담즙의 흐름을 촉진하고 담즙 내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특성으로 담즙 정체성 간 질환과 더불어 담석 예방과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또한 항산화 작용 및 간세포 보호 효과가 알려져 있어 간질환 치료제로 오랫동안 처방됐다.

UDCA는 수용성 담즙산의 일종으로 간 기능 활성화를 돕고 간세포를 보호한다. 담즙산은 수용성과 지용성으로 구분되는데, 담즙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용성(독성) 담즙산은 간에 축적될 경우 간세포를 손상 시킬 수 있다. 반면, 수용성 담즙산 UDCA는 ▲독성 담즙산 비율을 낮춰 '간세포 보호' ▲담즙 분비 촉진을 통한 '독소 및 노폐물 배출' ▲활성산소 제거를 통한 '항산화' ▲담즙 내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 '담석 용해 및 예방' ▲과도한 면역반응과 염증반응을 억제해 '면역 조절·항염' 등의 역할을 한다.

또한, 최근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침입 경로를 차단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ACE2(안지오텐신전환효소2) 수용체에 결합해 인체에 침입한다. ACE2 수용체는 담즙산 수용체 FXR(파네소이드X수용체)에 의해 발현이 조절되는데, UDCA를 섭취하게 되면 FXR을 억제해 자연적으로 ACE2 수용체 발현도 억제해버린다. 즉,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오는 경로 자체가 차단되고 이에 따라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에도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이러한 UDCA의 최신 연구 결과를 담았다. 영국 네이처지에 소개되며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예방’부터 지난해 만성간질환 환자에서 간기능 개선 효과를 다시 한 번 입증한 우루사 ‘4상 임상시험’ 결과, 한국 위암 치료 가이드라인(KGCA)에 등재된 ‘위절제술 위암환자의 담석 예방 효과’ 등 UDCA의 새로운 글로벌 연구도 담았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우루사 최신지견 세 번째 개정판은 UDCA와 관련된 기존 적응증과 더불어 최신의 연구 내용을 보다 심도 있게 탐구하고 정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60년 넘게 사랑받아온 국민 의약품으로서 우루사 최신지견이 의료 현장에 전달되어 UDCA의 효능을 널리 알리고 환자와 의료인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웅제약 우루사.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 우루사. 사진/대웅제약

◇휴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참가…글로벌 초일류 기업 도약 비전 제시

휴젤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2024년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2028년까지 3개년 중장기 목표 및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43회째를 맞은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ㆍ바이오 업계 투자 행사다. 올해는 550여 개 기업과 참가자 8000명 이상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현지 시간 16일 아시아태평양(APAC) 트랙 발표 기업으로 나선 휴젤은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2028년까지 진출 국가를 톡신 80개국 이상, HA필러 70개국 이상, 코스메틱 10개국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미래 목표를 공개했다.

구체적인 전략으로는 △국내 시장 리더십 유지 △중동ㆍ북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 진입 가속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 △수익성 강화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꼽았다.

주요 권역별 시장 전략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특히 올 상반기 톡신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미국에서는 피부 클리닉 채널을 적극 활용하여 MZ세대 고객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지 의료진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학술 콘텐츠 제공, 합리적인 가격 정책 등을 앞세워 론칭 후 3년 내 미용 톡신 시장점유율 1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럽과 중국은 모두 27년까지 현지 톡신 시장점유율 20~25%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휴젤 에바 황(Eva Huang) CFO는 “휴젤은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입지, 톡신ㆍ필러ㆍ코스메틱 등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차별화된 기업 가치를 활용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대표를 넘어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휴젤
사진/휴젤

◇동성제약-농진청, 마늘 및 뽕잎 복합발효물 특허 취득

동성제약(대표 나원균)은 마늘 및 뽕잎 복합 발효물을 이용한 항산화 활성화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동성제약을 비롯해 농촌진흥청, 주식회사 지앤에이치바이오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진행됐다.

해당 특허는 특정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균주로 당사의 ‘갈릭MF’ 마늘 추출액에 뽕잎을 포함헤 발효시킨 복합 발효물에 대한 것으로 해당 발효물은 동일 균주와 방법으로 제조한 기존 ‘갈릭MF’ 마늘 추출액 대비, 산화질소 함량이 높으며 더 우수한 항산화 활성 효과를 보인 내용을 담았다.

항산화 활성이란 생체 내 활성 산소의 생성을 방지하고 세포에 회복 불가능한 손상을 야기하는 산화 현상을 방지하는 활성을 말한다. 현재까지 개발된 합성 항산화제의 경우 생체 요소 및 지방의 변이원성, 독성으로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 보다 안전하고 새로운 천연 항산화제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본 특허에 따르면 마늘 및 뽕잎 복합 발효물의 경우 산화질소(NO) 증가로 인슐린 분비와 대사활동을 조절해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콜레스테롤 체내 합성 효소인 HMGCR의 활성을 32% 감소시켰으며 고 콜레스테롤증 치료 및 완화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그리고 혈압 조절, 지방간과 내장지방 감소에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이를 토대로 동성제약은 혈당 관리용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통해 당뇨 시장을 선도하며 압도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며 특히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동성제약 담당자는 “산화질소가 감소하면 인슐린 작용을 저해해 당뇨병을 악화시키는데 항산화 물질은 산화질소의 생성을 도와 심혈관 질환, 당뇨와 같은 고위험 질환을 예방하는 데에 효과적이다. 해당 연구와 특허를 통해 얻은 결과물로 당뇨 예방 및 치료에 관련된 신제품출시를 앞두고 있다. 당뇨 사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사진/동성제약
사진/동성제약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CDMO 사업 수주 가시화"

에이프로젠 자회사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CDMO 사업이 조만간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할 전망이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소규모지만 C사의 바이오 완제의약품 시험생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며 “국내외 글로벌 제약사들과 바이오원료의약품 위탁생산에 대한 협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1~2개월 내에 의미 있는 첫번째 계약체결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오송공장은 유럽제약사인 O사 뿐만 아니라 복수의 국내외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바이오원료의약품 위탁생산을 위한 실사를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또 다가오는 2월에도 여러 차례의 실사가 예정돼 있다. 최근 에이프로젠이 인수한 앱트뉴로사이언스(구 지오릿에너지)의 파킨슨병 치료제 임상약의 완제의약품 제조도 이 공장이 수행할 예정이다.

최근 협의가 진행중인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의 CDMO 사업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이 회사 고유의 생산방식인 퍼퓨전(perfusion) 배양에 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뿐만 아니라 전통적 방식인 페드배치 (Fed-Batch) 배양에 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대한 문의와 실사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는 점이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오송공장은 퍼퓨전 배양에 최적화되도록 건설되기는 했지만 고농도 페드배치 배양도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사진/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HLB그룹, 산업 디자인 전문가 정연우 상무 영입

HLB그룹은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해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에서 수차례 수상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정연우 디자이너를 그룹 현장지원팀 총괄 상무로 새롭게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HLB글로벌을 주축으로 B2C 사업 분야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가고 있는 만큼 소비재 사업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정연우 상무는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산업디자인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폭스바겐그룹 벤틀리에서 외장디자이너로 활약했다. 이후 현대요트 디자인센터장, 현대자동차그룹 제네시스 외장디자인그룹장을 거쳐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디자인학과 부교수를 역임했다.

정 상무는 자동차 외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자인 프로젝트를 총괄한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국내외 다수의 글로벌 대기업과 함께 리조트 디자인, 로봇 버스 디자인, 초소형 전기차디자인, 근미래 가전제품 디자인, 화장품 패키지 디자인, 구조드론 디자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해당 프로젝트의 결과물들은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에서 12차례에 걸쳐 본상을 수상했다.

HLB그룹은 지난해 12월 대대적인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면서 경영 안정성 도모를 위해 그룹내 ‘현장지원본부’를 신설했다. 이 가운데 현장지원팀의 수장을 맡게 된 정연우 상무는 앞으로 HLB그룹의 디자인 방향과 전략을 수립하고, 중요 프로젝트에 대한 디자인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그룹 전반의 디자인 혁신을 가속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문정환 HLB그룹 기획인사부문 부회장은 “신임 정연우 상무는 모빌리티, 공간,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자인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서, 소비자 접점이 다양한 HLB그룹의 디자인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인재”라며 “혁신적인 디자인 철학과 실무 노하우로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연우 HLB그룹 현장지원팀 총괄 상무. 사진/HLB
정연우 HLB그룹 현장지원팀 총괄 상무. 사진/HLB

◇HLB, 취약계층 청소년 위해 여성청결제 대량 기부

HLB는 최근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에 1100만원 상당의 여성청결제를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찬은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초경키트’ 제작을 위해 진행됐으며, 완성된 초경키트는 200여 명의 소녀들에게 전달됐다.

HLB는 소녀들이 건강한 월경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기부에 참여했다. 기부된 제품은 페미닌 케어 브랜드 ‘이너생각’의 베스트셀러 여성청결제인 ‘이너생각 밸런싱 휩드 워시’로, 안전한 자연 유래 원료를 사용해 성인 여성은 물론 4세 이상의 어린 아이까지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남윤제 HLB헬스케어사업부 사장은 “취약계층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번 기부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 곳곳을 환하게 밝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너생각은 ‘여성의 삶의 질 향상(Woman Life Better)’을 모토로 탄생한 브랜드로 필요한 상황에 따라 간편하게 Y존을 관리할 수 있도록 제품 라인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제품인 ‘이너생각 3 in 1 질염테스트기’를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장했다. 이번 신제품은 소변을 통해 세균성질염, 칸디다질염, 트리코모나스질염 등 3가지 질염 여부를 15분만에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다.

사진/HLB
사진/HLB

♢신신제약, 신신HL 건강기능식품 신제품 3종 출시

신신제약은 건강관리 전문 브랜드 신신HL이 중장년층 및 노년층을 위한 신제품 3종을 출시하고, 설맞이 새해 특가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콜레스테롤·혈당·혈압 관리를 위한 '콜레써큐 맥스' ▲관절 건강을 위한 '관절연골엔 뮤코다당단백(콘드로이친) 1200' ▲수면 건강을 위한 '식물성 멜라토닌함유 멜라코지 나이트타임' 등 건강기능식품 3종이다.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우리 사회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먼저 '콜레써큐 맥스'는 콜레스테롤, 혈당, 혈압, 혈행, 항산화, 기억력까지 동시에 케어할 수 있는 4종 기능성 원료가 함유된 제품이다. 혈압 감소와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코엔자임Q10은 활성산소를 억제해 세포 손상을 막고 피로를 줄여줄 뿐 아니라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고 피부 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촉진한다. 이와 함께,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주는 바나바잎추출물과 혈행 개선과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은행잎추출물,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효과가 있는 홍국 등도 함유됐다. 

'관절연골엔 뮤코다당단백(콘드로이친) 1200'은 뮤코다당단백(콘드로이친)과 망간, 비타민D, 비타민K 등 4가지 원료 배합을 통해 관절, 연골, 뼈 건강을 한 번에 케어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식약처로부터 관절, 연골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뮤코다당단백은 소 연골과 철갑상어 연골에서 추출한 1200mg을 담아 하루 2알로 1일 섭취량 100%를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인의 고질병인 수면 장애를 위한 제품도 출시했다. '식물성 멜라토닌함유 멜라코지 나이트타임'은 잠자기 전 1포를 따뜻한 물에 타서 차처럼 마시거나 과립 형태로 간편하게 섭취해 하루를 편안하게 마무리하고, 활력 있는 아침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는다. 1포당 타트체리, 상추, 캐모마일 추출 분말 등을 배합한 100% 식물성 멜리토닌 2.5mg 함유했으며, 멜라토닌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원료 6종(마그네슘, L-트립토판, 비타민B6, 비타민B12, 나이아신, 아연)과 허브 3종 배합(로즈마리, 레몬밤, 캐모마일 추출 분말)을 더했다. 

신신제약은 중장년층 및 노년층에게 특화된 이번 신제품 3종 출시를 맞아 '설레는 명절 설레는 선물' 새해 특가전도 마련했다. 설 명절 부모님, 스승, 가까운 지인 등에게 건강을 담은 선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최대 70%의 할인 혜택과 함께 다양한 추가 증정품을 제공한다. 

▲신제품 3종 구매 시 올인원 멀티비타민23 증정 ▲미야리산 4set 구매 시 면역 & 비타민c 1000 증정 ▲7만 원 이상 구매 시 rTG 오메가3 700 증정 혜택이 제공되며, 세트 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쇼핑백을 함께 증정한다. 새해 특가전은 오는 2월 2일까지 네이버 신신HL 공식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진행된다. 

신신제약 조종호 브랜드매니저는 "초고령 사회에서 삶의 질의 핵심인 건강한 노후를 위해 혈당 스파이크, 관절 및 수면 건강에 특화된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며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준비한 새해 특가전을 통해 신신HL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을 경험하고 고마운 분들께 마음을 전하는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신신제약
사진/신신제약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마데카 유스 퍼펙션' 5종 출시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프리미엄 스킨케어 라인 '마데카 유스 퍼펙션' 5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마데카 유스 퍼펙션은 '국민 크림'으로 불리는 센텔리안24 '마데카 크림'과 1등 기미 앰플 '마데카 멜라 캡처 앰플' 등 다양한 안티에이징 제품을 개발한 동국제약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풀페이스 탄력 리프팅 라인이다.

해당 라인은 탄력 부스팅 스킨과 피부 밀도와 볼륨을 케어해 주는 탄력 리프팅 앰플 및 영양 탄력 에센스 로션, 눈가 주름과 눈밑 기미까지 케어해 주는 360도 고강도 실타래 탄력 아이크림, 입체감을 살려주는 리프팅 크림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마데카 유스 퍼펙션 5종은 동국제약의 56년 피부 과학 기술력과 독자적인 병풀 사이언스인 테카놀로지(TECAnology)를 통해 늘어진 피부 고민 부위를 탄력있게 관리해 준다. 병풀 유래 핵심성분인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와 고효능의 블랙 성분을 특허받은 펩타이드 리포좀 공법으로 결합한 탄력 리프팅 케어 독자성분 '유스테카(YOUTH TECA)'를 함유했다. 유스테카는 매일 축적되는 피부 탄력 저하를 세밀하게 케어해 주는 핵심 성분이다.

아래로 늘어진 눈가, 미간, 앞볼 등 얼굴 중안부에 위치한 스팟과 페이스 라인에 위치한 스팟 등 총 10곳의 '유스스팟(YOUTH SPOT)'을 1회 사용 후 즉각적으로 끌어올려 주는 리프팅 개선 시험을 완료했으며, 5대 탄력지표를 동시에 케어하고 보습, 미백, 모공까지 한층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 준다.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담당자는 "마데카 유스 퍼펙션은 섬세한 피부 리프팅과 고강도 탄력 개선을 위해 탄생한 라인인 만큼, 피부 탄력이 떨어져 고민이거나 슬로에이징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설을 맞아 소중한 분들에게 프리미엄 화장품 선물세트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1월 14일 GS홈쇼핑을 시작으로 1월 17일 신세계홈쇼핑, 1월 19일 K쇼핑 등을 통해 '마데카 유스 퍼펙션 풀케어 세트'를 선보인다. 풀케어 세트는 스킨, 로션, 아이크림, 크림 2세트와 앰플 1종, 스킨, 로션, 앰플, 아이크림, 크림 2세트 등 2가지로 구성된다. 

사진/동국제약
사진/동국제약

 

♢에이비엘바이오, 2025 온·오프라인 기업간담회 개최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가 오는 23일 개인 투자자와 애널리스트, 기관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 기업간담회를 개최한다.

오프라인 간담회는 여의도에서 비공개로 진행되며, 온라인 간담회는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 'ABL Bio_에이비엘바이오'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온라인 간담회 시작 시간은 오전 8시 50분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에이비엘바이오는 혈액뇌관문(Blood Brain Barrier, 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Grabody-B)' 및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 기반 파이프라인의 개발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3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의 성과도 공유할 예정이다. 

그랩바디-B는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1 수용체(Insulin-like Growth Factor 1 Receptor, IGF1R)를 표적해 약물의 BBB 침투를 돕는 기술이다. BBB는 이물질이 뇌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 뇌를 보호하는 장벽으로,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의 오랜 장애물로 여겨져 왔다. 2023년 로슈가 BBB 셔틀을 접목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트론티네맙(Trontinemab)의 임상 1/2상에서 긍정적인 초기 성과를 발표한 이후 BBB 셔틀은 퇴행성뇌질환 치료제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그랩바디-T는 면역 T 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4-1BB를 활용해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를 개발한다. 면역항암제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강화해 암 세포를 공격하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에이비엘바이오가 그랩바디-T를 적용해 개발한 면역항암제로는 ABL111/지바스토믹(Givastomig), ABL503/라지스토믹(Ragistomig), ABL105, ABL103 등이 있다. ABL111/지바스토믹은 화학치료제 및 PD-1 억제제 니볼루맙(Nivolumab)과의 삼중 병용요법의 안전성 평가를 위한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임상 1b상에 대한 탑라인(Top-line)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ABL503/라지스토믹과 ABL103 역시 단독요법에 대한 임상 1상이 순항하고 있으며, ABL103은 올해 병용요법 평가를 위한 초기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창립 이래 지난 9년 간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며 매해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중항체 플랫폼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며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의 기술이전을 시작으로 ABL111/지바스토믹, ABL503/라지스토믹 등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 데이터가 발표된 이후 회사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에이비엘바이오의 연구개발 현황과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의 성과를 기다리는 투자자 분들을 위해 기업간담회를 진행하게 됐다.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Grabody)'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임상 및 비임상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ABL001(VEGF x DLL4), ABL202(ROR1 ADC), ABL301(a-syn x IGF1R), ABL111/지바스토믹(Claudin18.2 x 4-1BB), ABL503/라지스토믹(PD-L1 x 4-1BB), ABL105(HER2 x 4-1BB), ABL103(B7-H4 x 4-1BB) 등 7개 이상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프로젝트가 미국, 중국, 호주 및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다. ABL001의 경우,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개발사의 빠른 신약 개발을 지원하는 패스트트랙(Fast Track) 지정을 받았으며, 2025년 담도암 환자 대상 임상 2/3상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이맵(I-Mab)과 공동 개발 중인 ABL111/지바스토믹은 2024년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위암 환자 대상 고무적인 임상 1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또한, ABL104(EGFR x 4-1BB) 등의 파이프라인은 현재 임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이중항체 ADC를 포함한 여러 비임상 파이프라인이 지속 연구 개발되고 있다.

사진/에이비엘바이오
사진/에이비엘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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