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Woman power]③신한투자증권, 여성 임원 비율 공동 1위,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결실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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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Woman power]③신한투자증권, 여성 임원 비율 공동 1위,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결실 맺어
  • 김보관 기자
  • 승인 2025.01.2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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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의사결정 참여와 리더십 기회 보장하는 '쉬어로즈' 운영
난임치료 의료비 보조까지 유자녀 여성이 다니고 싶은 직장 만들기 앞장서

[프레스나인] 그간 남성 중심이었던 증권가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여성 리더를 육성하고 사내 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평등한 고용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증권사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그중 신한투자증권은 업계에서 가장 높은 여성 임원 비율을 자랑하고 있다. 여성 리더 배출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의 다양한 활동도 진행한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대 증권사(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삼성·KB·하나·메리츠·신한투자·키움·대신) 반기보고서에 기록된 임원 562명 중 여성 임원은 49명이다. 이는 전체의 8.7%다.

이 가운데 신한투자증권의 여성 임원 비율은 12.7%로 NH투자증권과 함께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이 속한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신한의 여성 영웅들'을 키워드로 하는 '쉬어로즈(SHeroes)'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의 의사결정 참여와 리더십 기회 보장을 위해 힘써왔다.

지난 2024년까지 총 309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쉬어로즈'는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그룹 멘토링 △인문학 및 최신 트렌드 특강 △선배 리더들과의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1기 수료생인 신윤주 PWM사업본부장이 있다. 신 본부장은 지난 1995년 입사해 남대문 지점장, 반포 지점장, 영업부 지점장, 재경영업본부장을 두루 거쳤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육아휴직(1년 6개월), 난임치료 의료비 보조금, 중증장애 자녀지원, 자녀학자금지원, 가족 의료비 지원, 가족 상담프로그램, 배우자 유산·출산휴가, 유산·사산휴가, 육아기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영유아 보육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지속 향상 시키고자 계속해서 복지와 정책을 개선시켜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사진/신한투자증권
사진/신한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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