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KB금융과 밸류에이션 갭 축소 전망 -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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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KB금융과 밸류에이션 갭 축소 전망 - SK증권
  • 나한익 기자
  • 승인 2025.02.1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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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아웃퍼폼 할 것 - SK증권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실적 회복할 것

[프레스나인] 2024년 이전까지 신한지주와 KB금융의 시가총액 차이는 5조원 수준이었지만 최근에 약 10조원 수준으로 벌어졌다. SK증권은 밸류에이션이 갭이 지속적으로 벌어진 이유로 “1) KB금융의 CET1 비율이 신한지주 대비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으며 2) 비은행 포트폴리오에 있어서도 IFRS17 등 영향으로 KB 손해보험의 이익 기여도가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을 꼽았다. 또한, 신한지주의 디스카운트 요인은 신한카드의 실적 둔화라고 판단했다. 

그런데 이를 감안하더라도 밸류에이션 갭이 과도하다고 보여진다는 것이 SK증권의 견해다. 상반기에 가장 큰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시행하는 신한지주가 아웃퍼폼 할 것이라 내다봤다. 

신한카드의 2024년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 하락한 5721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카드의 자기자본이익률(ROE)도 7.05%까지 하락해 그룹 ROE를 끌어내리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SK증권은 신한카드의 부진한 실적이 일회성 요인의 대손비용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적 회복을 기대할 만하다는 것이다. 

SK증권은 2025년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1조원으로 보았다. 4분기 실적 발표 때 신한금융지주는 상반기 5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밝혔다. 2024년 실행하지 못한 1500억원을 포함하면 6500억원에 달하는 소각 규모다. 추가 35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한다면 2025년 총 주주환원 규모는 배당 1조1400억원을 포함해 2조1400억원으로 컨센서스 지배주주순이익 기준 주주환원율은 43%에 달한다. 현시가로 주주환원이익률은 8.7%다.   

자료/신한금융지주
자료/신한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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