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마무리 씨티씨바이오, 파마리서치 지배 본격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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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 마무리 씨티씨바이오, 파마리서치 지배 본격화 전망
  • 김창원 기자
  • 승인 2025.02.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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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주총서 김신규 대표 사내이사 선임 예정…이민구 전 대표 제안 후보는 제외
조창선 대표와 공동대표 가능성…정기주총 앞두고 이사진 정비 나서

[프레스나인] 씨티씨바이오 경영권 분쟁에서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 및 바이오노트와 손을 잡은 파마리서치가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파마리서치는 김신규 대표를 씨티씨바이오 사내이사로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26일 정정공시를 통해 오는 3월 14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 상정 의안을 일부 수정했다. 

당초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사내이사 4인 및 사외이스 1인, 감사 2인에 대한 선임 의안이 예정됐다. 이 가운데 파마리서치 측은 사내이사 2인과 감사 1인을, 이민구 전 대표는 사내이사 2인과 사외이사 1인, 감사 1인을 각각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정정공시를 통해 이민구 전 대표가 제안한 후보들이 모두 제외된 것으로, 경영권 분쟁 마무리에 따라 파마리서치 측 인사로 이사진이 채워질 예정이다.

정정 의안을 살펴보면 먼저 파마리서치 김신규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해 이민구 전 대표의 임기가 만료된 이후 조창선 대표 단독 체제로 운영됐는데, 김신규 대표가 새롭게 사내이사로 합류하면서 공동대표 자리를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사내이사로 제안됐던 파마리서치 김원권 경영전략본부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제안됐으며, 여기에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 김정훈 상무도 기타비상무이사로 제안됐다.

사외이사로는 전남대 박현재 교수와 마크앤컴퍼니 김영덕 벤처파트너를 제안했으며, 성석훈 감사 후보는 그대로 제안이 유지됐다.

한편, 씨티씨바이오는 이번 임시주총을 통해 새로운 이사진의 구성을 완료하고 이후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씨티씨바이오
사진/씨티씨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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