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3년간 적자 기록…영업이익 110억 원·순이익 87억 원 흑자 달성
매출 114억 증가·원가 165억 감소…매출원가율 15.9%p 낮아져
매출 114억 증가·원가 165억 감소…매출원가율 15.9%p 낮아져
[프레스나인] 2021년 이후 적자에 시달리던 종근당바이오가 지난해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공시에 따르면 종근당바이오의 지난해 매출액은 1718억 원으로 전년도 1604억 원 대비 7.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0억 원, 당기순이익은 87억 원의 흑자를 기록해 전년도까지의 적자에서 벗어났다.
종근당바이오의 흑자전환은 매출 증가와 함께 원가 절감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종근당바이오의 매출원가는 13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8% 감소했다. 매출이 증가한 것과 반대로 원가는 감소하면서 이익이 크게 개선될 수 있었던 것.
특히 금액으로 살펴보면 매출액 증가폭이 114억 원, 매출원가 감소폭은 165억 원으로 매출액 증가보다 매출원가 감소의 영향이 더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처럼 매출액과 매출원가가 동시에 개선되면서 매출원가율은 2023년 95.0%에서 2024년 79.1%로 15.9%p나 개선됐다.
한편, 판매비와관리비도 2023년 282억 원에서 지난해 250억 원으로 11.3% 감소해 이익 개선에 힘을 더했다.
지난해 3분기 누계 기준으로 판관비를 살펴보면 급여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2023년 3분기 누계 39억 원에서 지난해에는 32억 원으로 7억 원 가량 줄었던 것으로, 이는 지난해 구조조정을 단행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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