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애드바이오텍의 주가가 역사적 최저점에 근접해 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매출 성장과 자본 잠식에 대한 우려 때문에 주가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런 이슈들은 충분히 주가에 반영이 되었다고 판단된다. 

애드바이오텍의 시가총액은 180억원까지 떨어졌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약 400만주의 신주가 발행된다면 신주를 포함해 총 주식수는 1317만주로 늘어 시가총액은 주가 1990원 기준 262억원에 그친다. 

확정 발행가는 일반공모 청약 초일 전 과거 제3거래일부터 제5거래일까지의 가중산술평균주가를 기준주가로 하여 할인율 30%를 적용하여 산정한다. 확정 발행가 1470원을 가정한다면 이번 공모에 참여하면 투자자는 시가총액 193억원에 매수하는 것이다. 스팩을 제외하면 100억대 시가총액 기업은 손에 꼽을 정도로 매우 드물다.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이 마무리 된다면 우선 주가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했던 자본 잠식 문제가 해결되어 주가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자본 잠식의 해소에서 나타날 수 있는 리레이팅은 단발성 이벤트로 끝날 수 있다.

하지만 애드바이오텍의 신사업들이 결실을 맺을 때가 다가왔기 때문에 주가 리레이팅은 지속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동안 준비해온 1) 음식물 처리 미생물제, 2) 동물용 의약품 나노바디 항체 의약품, 그리고 3) 치과재료 사업이 2025년 차례로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