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Pharm]에이비엘바이오, ADC 심포지엄 개최 外
상태바
[Today Pharm]에이비엘바이오, ADC 심포지엄 개최 外
  • 임한솔 기자
  • 승인 2025.03.10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레스나인] ◇에이비엘바이오, ADC 심포지엄 개최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14일 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ADC 심포지엄은 항암 신약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ADC 개발 역량을 높이고, 국내외 ADC 개발 전문가들의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제약ㆍ바이오 기업에서 ADC를 개발한 경험이 있는 ADC 전문가들이 프로그램 연자로 심포지엄에 참석한다.

첫번째 세션 주제는 ‘ADC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로, 로슈(Roche) 그룹 산하 바이오 기업 제넨텍(Genentech) 출신 마크 슬리코프스키(Mark Sliwkowski) 박사가 진행한다. 해당 세션에서 슬리코프스키 박사는 ADC의 역사, HER2 표적 ADC 케사일라(Kadcyla)의 성공과 ADC 후보물질 개발 실패 경험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두번째 세션의 주제는 ‘항암 치료를 위한 ADC’이며, 파드셉(Padcev), 티브닥(Tivdak) 등의 ADC 약물을 승인 받은 씨젠(Seagen) 및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ristol Myers Squibb) 출신 피터 센터(Peter Senter) 박사가 연자로 참석한다.

세번째 세션에서는 ‘ADC 임상 개발 관련 인사이트 공유’를 주제로, 패트릭 즈와이들러-맥케이(Patrick Zweidler-McKay) 박사가 고형암 환자 대상 ADC의 임상 개발 사례와 ADC의 치료적 이점 등을 발표한다. 즈와이들러-맥케이 박사는 엽산 수용체 알파(FRα) ADC 엘라히어(Elahere) 개발사 이뮤노젠(Immunogen) 출신으로 현재 즈와이들러-맥케이 컨설팅 기업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네번째 세션의 주제는 ‘ADC 파이프라인의 후기 단계 개발 전략’이다. TROP2 표적 ADC 트로델비(Trodelvy)의 개발사인 이뮤노메딕스(Immunomedics)와 씨젠 출신 모리스 로젠버그(Morris Rosenberg) 박사가 후기 단계 ADC 개발을 위한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다섯번째 및 여섯 번째 세션에서는 비임상 단계에서 ADC를 개발할 때 고려해야 하는 사항과 ADC 임상 약리학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며, 연자는 프로파운드바이오(ProfoundBio) 공동 창립자 로리 타탈릭(Laurie Tatalick) 박사와 씨젠 출신 태한(Tae Han) 박사다. 일곱번째 세션은 헬스케어 전문 글로벌 컨설팅 기업 클리어뷰(ClearView) 소속 카이 민푸(Kai Ming-Pu) 컨설턴트가 ADC 개발의 새로운 트렌드를 발표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7월 이중항체 ADC 개발을 본격화하며 14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한 바 있다. 현재 이중항체 ADC 개발의 중추를 담당할 미국 법인 에이비엘바이오 USA의 전력 강화를 위한 임원 및 ADC 개발 전문 인력을 선발 중에 있다.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 중인 이중항체 ADC는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항암제 개발 분야에서 ADC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자사 연구원과 다른 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의 역량 향상을 위해 해외 ADC 전문가들을 초빙하게 됐다”며, “실제 ADC 연구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한 행사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에이비엘바이오
사진/에이비엘바이오

◇셀트리온,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 美 허가 승인

셀트리온은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XOLAIR, 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OMLYCLO, 개발명: CT-P39)’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CT-P39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FDA에 품목 허가를 신청, 천식(Asthma),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비부비동염(Chronic Rhinosinusitis with Nasal Polyps),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hronic Spontaneous Urticaria), IgE 매개 식품 알레르기(IgE-Mediated Food Allergy)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미국서 보유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해 허가를 획득했다.

특히 옴리클로는 앞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유럽(EC), 국내, 영국, 캐나다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 이어 미국에서도 첫 번째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를 받으며 ‘퍼스트무버(First Mover)’ 지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장 선점을 통해 글로벌 오말리주맙 시장서 우위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옴리클로는 미국에서 ‘인터체인저블(상호교환성)’ 바이오시밀러로 인정받아 향후 의료진의 처방 변경 없어도 약국에서 오리지널 제품과 대체 처방이 가능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지 법인을 통해 미국 전역에서 옴리클로를 판매하고, 빠른 시장 침투 및 점유율 확대로 매출 성장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옴리클로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레어는 2024년 기준 글로벌 매출 약 6조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미국 시장 규모는 약 3조7050억원(24억7000만스위스프랑)으로 추산된다.

이번 허가로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에만 미국 제품 포트폴리오에 옴리클로를 비롯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와 골 질환 치료제 ‘프롤리아-엑스지바’ 등 4개 제품을 추가, 미국서 ‘10종’의 제품을 확보했다. 이로써 국내와 유럽에서는 이미 완료한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 ‘11종’ 목표 달성이 미국에서도 가시화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남은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의 허가 절차도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옴리클로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퍼스트무버로 허가를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상호교환성 지위를 확보해 출시 초기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며 “옴리클로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안착해 매출 성장을 견인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셀트리온은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 목표였던 3.5조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연매출 5조원을 달성하고, 오는 2030년까지 총 22개의 제품을 확보해 연매출 12조원 목표에 도달하겠다는 전략이다.

사진/셀트리온
사진/셀트리온

◇동구바이오제약, 국전약품과 전략적 제휴 체결

동구바이오제약은 7일 국전약품과 국내 제약 원료 국산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펩타이드 기반 비만 치료제 원료(비급여 원료) 공동 개발과 국내∙글로벌 시장 공동 판매를 목표로 하며, 국내 원료의약품(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s, API)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 및 비뇨기과 전문의약품 분야에서의 확고한 입지와 신성장동력 발굴의 강점을 바탕으로, 이번 제휴를 통해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첨단 바이오 의약품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원료의약품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현 제약산업 환경에서, 동구바이오제약과 국전약품은 원료 국산화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국전약품의 원료의약품 및 중간체 개발 역량과 동구바이오제약의 의약품 개발 및 상업화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양사는 특히 다양한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 약물로서 성장성이 높은 비만 치료제 펩타이드 원료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에 해외 원료에 의존하던 펩타이드 의약품을 대체할 수 있는 국산 원료 기반의 비만 치료제 원료를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공동 연구개발(R&D) 및 생산 협력을 강화하고 최적화된 생산 프로세스 구축과 품질 고도화를 통해 국내 및 글로벌 인증을 확보할 계획이며, 공동 개발한 원료 및 의약품을 국내외 시장 동반 진출을 통해 판매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동구바이오제약의 확보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국전약품이 개발한 원료가 글로벌 제약사에 공급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두 기업은 각각의 강점을 살려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국내 제약업계의 원료 자립도를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회장은 “국전약품과의 협력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원료 국산화 라는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당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토탈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으로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전약품 홍종호 대표이사는 “비만 치료제 펩타이드 원료 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국내 제약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겠다”며 “동구바이오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R&D 및 생산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왼쪽)와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 사진/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왼쪽)와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 사진/동구바이오제약

◇유유제약, 충북 기업 대표해 목소리 냈다

유유제약은 충북 제천 공장에서 충청북도 소재 기업들의 기업 경영 관련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민생 현장 간담회가 개최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소재 기업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개최됐으며,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 최승환 제천시 부시장을 비롯해 유유제약 천준희 공장장, 한정철 제천・단양 상공회의소 회장 등 제천을 대표하는 기업인이 참석했다.

간담회 개최에 앞서 김수민 부지사를 비롯한 간담회 참석 인원들은 유유제약 의약품 생산 공정을 시찰했으며, 이어진 간담회에서 충북도 경제정책 및 기업지원 시책 발표와 기업 애로사항 청취, 토론이 진행됐다.

유유제약 박노용 대표이사는 “충청북도에서 추진하는 기업지원 시책에 대한 기대가 크다" 며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기업민생현장 간담회 현장. 사진/유유제약
충북 기업민생현장 간담회 현장. 사진/유유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美 'DCAT Week 2025' 참가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디캣 위크(DCAT Week) 2025'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디캣 위크는 1890년 뉴욕 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시작된 글로벌 제약·바이오 네트워킹 행사로 13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는 디캣 협회(Drug, Chemical & Associated Technologies Association)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참가자의 90% 이상이 의사결정권을 가진 고위 임원들로 구성돼 있어 기업 간 파트너십 논의에 최적화된 행사로 평가받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COVID-19로 인해 행사가 열리지 않은 해를 제외하고, 2016년부터 10년 연속으로 디캣 위크에 참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사장 메인 위치에 전용 미팅룸을 마련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 사흘 동안 총 5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존 림 대표도 직접 참석한다.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디캣 위크에 참석하고 있는 존 림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업계 주요 인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논의한다. 또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리딩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리는 데 주력하며 실질적인 계약 체결과 신규 고객 유치로 이어지는 결과 중심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사 마지막 날인 20일(목), 론자(Lonza),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등 글로벌 CDMO 기업들과 함께 디캣 위크의 메인 만찬 행사에 스폰서로 참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자리에 참석하는 2,500명 이상의 업계 주요 인사들과 네트워킹을 확장하고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행사장 내 배너 및 홍보물을 통해 글로벌 CDMO로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디캣 위크 참가에 글로벌 고객 및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4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Festival of Biologics USA'와 5월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PEGS Boston Summit'에도 참석한다. 다양한 글로벌 콘퍼런스 참가를 통해 수주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DCAT Week 2024 현장 배너.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DCAT Week 2024 현장 배너.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유틸렉스, ‘AI 바이오’ 변모에 따라 이사회도 세대 교체

유틸렉스는 지난 6일 이사회를 통해 오는 31일 정기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하고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및 감사를 신규 선임해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외이사로 새로이 이사회 멤버가 될 인물은 헌법재판소 헌법재판관을 역임하고 현재 성균관대학교 로스쿨 석좌교수를 맡고 있는 이영진 교수다. 사법연수원 22기로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역임한 법률 전문가이다.

신규로 선임될 감사는 안효원 주환세무회계 대표세무사로 나이스세무법인, 신한벽지 재무총괄 등을 거쳤다.

오랜 경력과 관록으로 다져졌던 기존 이사회와 비교해 적게는 20년에서, 많게는 40년 가까이 젊어진 이사회 멤버의 면모는 앞으로 유틸렉스의 사업에 강한 추진력과 변화의 바람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사회의 건전한 기업지배체제와 내부통제 기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유틸렉스 유연호 대표는 “이사회의 변화는 현재 회사가 추진하는 사업의 방향과도 직결되어 있다”라며 “AI 바이오 기업으로 변모하는 유틸렉스의 성과를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

사진/유틸렉스
사진/유틸렉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영국서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 수주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대표 강국진)가 신규 해외 시장 진출 및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 공급망 확대를 위해 영국의 대리점 계약 체결 및 초도 물량을 선적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리점 계약 체결을 통해 엘앤케이바이오는 자사의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의 영국 시장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유럽 국가 중 이미 진출한 스페인, 포르투갈을 비롯해 영국의 진출로 유럽 시장을 확대해 나갈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특히, 영국 진출은 스크류 제품을 수주한 스페인과 포르투갈과 달리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을 수주해, 유럽 시장 내 자사의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 판로를 최초로 개척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초도 물량의 주 계약 품목은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인 ‘엑셀픽스-XT’ 및 ‘엑셀픽스-XL’ 등 2개 제품군이다. 엑셀픽스-XT는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보유하고 있는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들 중 최초로 개발한 제품이며, 후방 삽입 높이확장형 추간체유합보형재로 최소침습수술(MIS)에 사용한다. 엑셀픽스-XL 또한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으로 측방경유척추 수술인 LLIF(Lateral Lumbar Interbody Fusion)용이다. 두 제품군 모두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품질의 우수성이 검증되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지난 2021년 스페인에 진출하면서 유럽시장에 문을 두드린 이후, 주춤했던 시장 확대 노력을 올해 2월 포르투갈에 이어 영국까지 영역을 넓혀 유럽시장 공략을 가속화했다.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영국을 비롯해 유럽 내 자사 제품에 대한 추가 수요가 기대된다.  

국제의료정보포털(Global Healthcare Information Portal)에 따르면, 영국의 의료기기 시장은 유럽연합(EU)이나 미국 시장에 비해 규모가 작지만, 지난 23년 의료기술전략 계획을 발표하면서 혁신적이고 전문화된 의료기기 제품에 대해 매력적인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영국은 유럽 시장 중에서도 자사의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이 최초로 수주된 유의미한 거점 국가로 유럽의 여러 국가에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 공급망 확대를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유럽을 비롯해 여러 국가와 제품 공급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며 “기존 시장에 머물지 않고 수출국 다변화에 적극 나서 세계 전역에 제품 공급망을 확대 하는 등 신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사진/엘앤케이바이오메드
사진/엘앤케이바이오메드

◇휴온스, 갱년기유산균YT1 ‘메노락토’ 3종 컬리 입점 

휴온스(대표 송수영)는 갱년기 유산균 브랜드 '엘루비 메노락토' 제품 3종을 ‘컬리’에 공식 입점했다고 10일 밝혔다.

‘엘루비 메노락토’는 중년여성 건강을 위한 대표 갱년기유산균 제품이다. 핵심 원료로 국내 최초 여성 갱년기 기능성 유산균 개별인정형 원료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YT1’(Lactobacillus acidophilus YT1)를 사용하고 있다.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YT1’은 갱년기 기능성과 장 건강 기능성을 동시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다.

컬리를 통해 판매하는 제품은 ‘메노락토 프리미엄(30일분)’, ‘메노락토 프리미엄(90일분)’, ‘메노락토 프리미엄 징코(30일분)’이다. ‘샛별배송’으로 알려진 컬리 배송 시스템으로 구매 후 더욱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다.

'메노락토 프리미엄’은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YT1’에 셀렌, 비타민D, 비타민B군 등을 추가한 제품이다.

'메노락토 프리미엄 징코'는 은행잎추출물을 추가 배합해 총 7가지 기능성을 갖췄다. 미국산 은행잎추출물 36㎎을 함유해 혈행·기억력까지 관리가 가능하다.

휴온스는 컬리 전용 구성으로 '엘루비 메노락토 징코 프리미엄(30일분)’ 구매 시, 12일분을 추가로 증정하는 단독 입점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엘루비 메노락토' 제품군은 지난 2020년 출시 이후 2024년 8월 기준 누적 매출 1500억원을 돌파했다. 메노락토는 2021~2024년 엠브레인에서 실시한 갱년기유산균 브랜드 인덱스(INDEX) 조사에서 4년 연속 구매율·인지도·최선호 브랜드 1위 등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1위 갱년기 유산균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갱년기 유산균 대표 브랜드 엘루비 메노락토를 금번 입점을 통해 더욱 빠르게 받으시고, 갱년기 여성의 건강을 챙기는 데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메노락토 3종. 사진/휴온스
메노락토 3종. 사진/휴온스

♢시지바이오, 제59홰 납세자의 날 '모범납세자' 표창 받아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는 서울 용산세무서에서 열린 '제59회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모범납세자로 선정, 용산세무서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납세자의 날은 성실한 납세 문화를 확산하고 국가 재정에 기여한 기업 및 개인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모범납세자는 성실한 세금 납부는 물론, 지역사회 및 국가 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되며 표창이 수여된다.

이번 수상은 시지바이오가 지속적으로 성실 납세를 실천하고, 바이오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기업은 성실한 납세를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다양한 세정 및 사회적 우대 혜택을 받는다. 세정상 혜택으로 세무서장 표창을 받은 기업은 선정일로부터 2년간 세무조사 유예, 1년간 관세조사 유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사회적 우대 혜택으로 철도 운임 할인,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의료비 및 건강검진 할인, 금융 우대 혜택 등이 제공된다.

시지바이오는 성실한 납세와 함께 건전한 기업 경영을 실천하며 지속적인 고용 창출과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복지 강화를 위해 유연근무제 도입, 가족 친화적 복지제도 운영 등을 확대하며,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연구개발 및 생산 인력 확충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이러한 노력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시지바이오는 재생의료 전문기업으로 바이오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치료 솔루션을 개발하며 의료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주요 사업 분야는 뼈·척추, 외과, 상처, 미용성형, 스텐트 등이며, 특히 재생의료의 핵심 요소인 지지체·세포·성장인자 기술을 융합한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의료용 세라믹·고분자·금속 소재, 인체조직 가공 및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정형외과 및 조직 재생 분야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국내외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이번 수상은 시지바이오가 성실한 납세 의무를 다하는 것은 물론, 재생의료 분야에서 연구개발과 혁신을 지속하며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성실한 납세를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국가 경제와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59회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김승겸 시지바이오 재무기획실 실장이 용산세무서장 표창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시지바이오
제59회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김승겸 시지바이오 재무기획실 실장이 용산세무서장 표창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시지바이오

 

♢알피바이오, 유한양행 '마그비이엑스' 한 달 만에 650만 개 돌파

알피바이오는 유한양행의 '마그비이엑스연질캡슐'이 공식 출시 한 달 만에 초도 물량 650만 개를 돌파,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피바이오가 단독 생산하는 '마그비이엑스'는 국내 최초로 4종 마그네슘(산화마그네슘, 아스파르트산마그네슘, 글리세로인산마그네슘, 시트르산마그네슘)을 함유한 연질캡슐 제형으로, 국내 마그네슘 영양제 브랜드 1위인 마그비 시리즈의 프리미엄 제품이다.

이번 유한양행과의 추가 공급 계약을 통해 알피바이오는 마그비, 마그비맥스, 마그비이엑스 등 공급망을 다변화하며 매출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알피바이오가 공급하는 유한양행의 마그비 라인업은 지난해 연간 생산량 약 4,500만 캡슐 대비 올해 연간 예상 생산량 약 6,100만 캡슐로 증가하며, 전체 생산 증가율은 37%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9년부터 알피바이오가 생산한 마그비 라인업의 연간 생산량 중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23년에는 7,100만 캡슐로 전년 대비 약 51% 성장한 사례가 있어, 올해도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제품은 마그네슘 함량이 가장 높은 산화마그네슘(무기염)과 위장 장애가 적고 흡수율이 뛰어난 마그네슘(유기염)을 과학적으로 배합해 마그네슘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마그비이엑스는 전통 한방 성분인 작약과 감초를 추가 배합한 양·한방 복합제제로,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된 핵심 요건이다. 

알피바이오 관계자는 "한방 성분의 분석법이 일반적으로 까다롭지만, 자사가 독자적으로 분석법을 개발하여 적용함으로써 품질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흔히 '작약감초탕'은 한방에서 근육 경련과 통증 완화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처방으로, 조선 최고의 의학서 동의보감에 수록된 처방을 기반으로 최적의 효과를 내는 2대1 비율(작약 2: 감초 1)로 배합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존 마그비 시리즈 대비 '근육 경련'과 '마그네슘 흡수'에 초점을 맞춘 이번 처방은 B12 성분만 포함되어 있다. '피로 회복'을 위해 비타민 B군(B1~B6)도 함께 복용하고 싶다면 기존 마그비 시리즈를 선택하면 된다.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알피바이오와 유한양행은 국내 최초 4종 마그네슘 연질캡슐 개발 및 생산에 대한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알피바이오가 생산하는 유한양행 마그비 제품군. 사진/알피바이오
알피바이오가 생산하는 유한양행 마그비 제품군. 사진/알피바이오

 

♢GC녹십자웰빙 '원프렙1.38산' 런천 심포지엄 성료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지난 9일 건강약품(대표 송호섭)과 함께 제45회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KSDE) 춘계학술대회에서 '원프랩산1.38'을 주제로 한 런천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동아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종훈 교수가 '원프렙1.38산'의 주요 특장점과 환자 복약순응도 개선 효과를 발표했다. 특히, 원프렙1.38산은 최소한의 물 복용량, 복약 부담을 낮춘 맛, Sulfate free가 환자 편의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이종훈 교수는 기존 PEG(Polyethylene glycol)기반 장정결제는 최소 2L에서 최대 4L의 물을 섭취해야 해 환자 부담이 컸다고 지적하며, 원프렙1.38산은 1.38L의 물만으로도 충분한 장 정결 효과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러한 복용량 감소는 환자의 장정결제 복용의 어려움과 부담감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원프렙1.38산은 기존 제품의 짜고 쓴맛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레몬 맛을 적용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80% 이상의 복용자가 복용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고 응답하였으며, 98.4%가 재복용 의사를 보였다.

Sulfate는 체내에 잘 흡수되지 않는 음이온으로 삼투효과를 내는 성분이다. 위 성분을 기반으로 하는 정제형 장 정결제는 장 정결 효과는 좋지만, 일부 환자에서의 위장 점막 손상(미란, 궤양 등) 발생 가능성이 지적되어 왔다 . 하지만 원프렙1.38산은 Sulfate가 함유되어 있지 않아 위장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장 정결 효과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원프렙1.38산은 기존 장정결제 대비 레몬 맛 함유로 거북한 맛을 개선함과 동시에 1.38L로 복용량을 최소화하여 검사 당일에만 복용하는 개량신약으로, 지난 2020년부터 GC녹십자웰빙과 건강약품이 공동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이번 런천 심포지엄을 통해 ‘원프렙1.38’의  복용 편의성을 전달할 수 있었다"며 "대장내시경 수검에 편의성을 전달함으로 향후 대장암 예방에 원프렙1.38산이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포지엄에서 발표 중인 이종훈 교수. 사진/GC녹십자웰빙
심포지엄에서 발표 중인 이종훈 교수. 사진/GC녹십자웰빙

 

♢퓨쳐켐, 전립선암치료제 'FC705' 국내 임상3상 시험 신청

퓨쳐켐(대표이사 지대윤)은 10일 전립선암 치료제 FC705의 국내 임상3상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내 임상 3상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기존 표준요법과 FC705를 병용 투여하는 방식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기존 표준요법만을 사용했을 때와 비교 평가할 예정이다. 

이에 서울성모병원외 7개 서울 수도권 병원에서 총 9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번 임상시험신청을 통해 ▲방사선학적 무진행 생존기간(rPFS) ▲객관적 반응률(ORR) ▲질병 조절률(DCR) 등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할 계획이다. 

퓨쳐켐은 이번 국내 임상 3상에서 기존에 널리 사용되는 PCWG3 modified RECIST v1.1 및 RECIP 1.0을 활용하여 유효성을 평가한다. 특히, RECIP 1.0 방법은 FDG PET/CT 대신 전립선암에서 민감도가 높은 PSMA PET/CT를 사용한다. 이 기술은 국내 임상 2상에서도 유효성 평가에 사용되었으며 현재 품목허가 준비 중인 전립선 암 진단 방사성의약품 FC303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FC705는 전립선 암 치료 방사성의약품 중 처음으로 PSMA PET/CT를 복합 평가지표로 적용하여 임상을 진행한다. 또한, 임상 2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이전의 6회 반복 투여 방식에서 이번 임상 3상에서는 100mci를 8주 간격으로 4회 투여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퓨쳐켐의 FC705는 임상2상에서 동일 기전의 방사성의약품과 비교했을 때 평균 투여 횟수 3.4회였음에도 주요 임상 지표인 PSA 50% 이상의 감소 비율과 객관적 반응 율인 ORR이 가장 높았으며 곧 최종 임상 결과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임상 2a상은 20명의 환자 중 16명이 1회 이상 투여를 마쳤으며 금년 상반기내 환자 등록이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퓨쳐켐 관계자는 "이번 국내 임상 3상은 우선 일부 환자를 대상으로 가급적 빠른 시간안에 방사선학적 무진행생존률(rPFS)을 포함한 일부 유효성 지표를 중간 발표할 계획"이라며 "FC705 단독투여로의 적응증 확장도 계획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 수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퓨쳐켐
사진/퓨쳐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