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자산 어쩌나...공공성 딜레마 빠진 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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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자산 어쩌나...공공성 딜레마 빠진 기업은행
  • 박수영 기자
  • 승인 2025.03.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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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위험가중자산(RWA) 251조4371억원
중기대출 확대로 RWA 관리 어려워

[프레스나인]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대출 확대 요구와 건전성 유지라는 상반된 과제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졌다. 국책은행이라는 특성상 기업은행은 중기대출을 확대할 수밖에 없어 건정성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업은행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위험가중자산(RWA)은 251조4371억원으로 전년 대비 8.3%(19조3185억원) 증가했다.

기업은행 RWA의 상당 부분은 신용위험가중자산(230조4741억원)이다. 이는 신용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높은 경우가 많은 중소기업에 주로 자금을 공급한 결과다.

문제는 국책은행으로서 기업은행은 전체 대출 가운데 중기대출 비중을 7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RWA 악화의 주범인 중기대출을 계속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한편, 지난해 말 기업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은 36조9260억원으로 6.9%(2조4050억원) 올랐다. 이에 BIS비율은 14.69%로 전년 보다 0.18p 하락했다.

자료/IBK기업은행 사업보고서
자료/IBK기업은행 사업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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