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IB]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 유상증자 120% 초과 청약…"성장 자신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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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IB]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 유상증자 120% 초과 청약…"성장 자신감" 外
  • 김보관 기자
  • 승인 2025.03.2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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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나인]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 유상증자 120% 초과 청약…"성장 자신감"

현대차증권 배형근 사장이 지난달 26일에 진행한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에서 최대치인 120%를 초과청약하여 초과청약한 주식 수에 비례하여 신주를 배정받았다. 

이에 따라 배 사장의 보유 주식 수는 기존 1만1130주에서 21일 기준 1만9877주로 늘어났다.

지난해 1월 취임한 현대차증권 배형근 사장은 취임 후 3개월 만에 자사주 1만1130주를 장내 매수했다. 전체 발행 주식 수의 약 0.03%로 매입 규모는 약 1억원이다. 취득 단가는 1주당 8986원이다. 

이는 당시 책임경영을 실천하는 동시에 기업 가치 제고에 대한 다짐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됐다. 또한 배 사장은 "주주로서 책임감을 갖고 경영하겠다는 의지를 주주들에게 전달하고자 이번에 매입한 자사주를 퇴직 때까지 팔지 않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현대차증권은 배형근 사장이 배정된 물량의 120% 초과청약한 배경을 두고 유증을 기반으로 한 회사 성장 및 밸류업 계획 이행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발간한 국내 3대 신용평가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로 현대차증권의 신용도 하향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NICE신용평가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현대차증권이 증자 완료 시 지난해 9월 말 기준 자기자본 약 1조2900억원에서 1조4900억원으로 늘어난다. 한국기업평가 또한 자기자본이 늘어나면 자본 건전성을 판단하는 지표인 수정NCR과 순자본비율이 각각 267%, 636.4%로 대폭 개선된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유증 공시 이후 지난해 12월 초 영업 경쟁력 강화 및 자원 활용 최적화를 위한 대대적인 인적 쇄신 및 조직 개편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도 본격적인 실적 반등을 예고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실적 반등을 기반으로 준비 중인 밸류업 계획을 기반으로 주가를 회복하여 주주가치를 제고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은 "유상증자로 늘어나는 자기자본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현대차증권
사진/현대차증권

◇LS증권, 김원규 대표 재선임…주총서 연임안 통과

LS증권이 2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26기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김원규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19년 이베스트투자증권(현 LS증권) 대표로 취임했다. 2022년 한 차례 연임했다. 안정적인 리더쉽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LS증권의 성장을 이끌면서 재연임에 성공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 선임을 비롯해 △제26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승인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도 통과됐다.

기타비상무이사로는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등기 임원으로 회사의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하며 LS그룹과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김주형 전 LG경영개발원 대표와 소병철 법무법인 김장리 사회공헌위원장 겸 변호사가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됐고, 정갑재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아울러 LS증권은 이날 이사회에서 김주형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대표이사 외의 이사도 이사회를 소집할 수 있도록 권한을 확대하고 이사회 의결사항도 명확히 했다.

금융사지배구조법 개정에 따라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도 신설했다. 내부통제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만 구성돼 독립적이고 체계적인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사진/LS증권
사진/LS증권

◇다올투자증권, 정기주주총회서 황준호 대표이사 재선임

다올투자증권이 21일 주주총회를 열고 황준호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보통주 15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황 사장은 주주총회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신규 사내이사 감사위원으로 서규영 금융채권조정자위원회 사무국장이 선임됐다. 서 감사위원은 고려대 법학과, 동 대학원 법학박사 출신으로 금융감독원 인적자원개발실 국장, 금융교육국 교수 등을 역임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등 이사회에서 상정한 안건 모두가 원안대로 통과됐다.

사진/다올투자증권
사진/다올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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