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AA-(안정적)' 등급 유지 전망…국내 3대 신용평가사 "전반적 지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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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AA-(안정적)' 등급 유지 전망…국내 3대 신용평가사 "전반적 지표 개선"
  • 김보관 기자
  • 승인 2025.03.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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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나인] 현대차증권이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국내 3대 신용평가사(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NICE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A-(안정적)' 유지 및 자본적정성 등 전반적인 지표 개선 전망 평가를 받았다고 26일 전했다.

한국기업평가는 현대차증권이 유상증자로 인해 위험투자 확대로 저하되었던 재무건전성 지표가 상당부분 회복되며 신용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또 자본 완충력 확대에 힘입어 자산건전성 지표가 소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이며 자기자본 효과를 반영할 경우 순요주의이하여신 및 자기자본 비율이 지난해 9월 기준 13.1%에서 유상증자 납입 완료 이후 11.3%로 하향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신용평가 또한 현대차증권이 위험인수 확대에도 불구하고 이익 누적과 상환전환우선주(RCPS) 및 후순위채 발행, 유상증자 등 적절한 자본확충으로 자본적정성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9월 유상증자 이전에도 순자본비율 479.2%, 조정 영업용순자본비율 236.3%로 자본적정성이 양호한 수준이었으며 유상증자를 통한 추가 자본확충으로 자본적정성 지표가 일정 수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NICE신용평가에서도 현대차증권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손실완충능력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더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와 비교할 때 수익기반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자본확충을 통해 위험인수능력이 제고됨에 따라 향후 신규 영업활동 확대를 통한 수익기반 개선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으로 신용등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신용등급 강등 시 발생할 수 있었던 조달비용 상승, 영업 기회 박탈 등 경영상의 리스크를 완화시킬 수 있게 됐다"며 "확충된 자기자본을 기반으로 올해 ROE 4% 이상, 오는 2028년까지 10%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현대차증권
사진/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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