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Pharm]셀트리온 스테키마, 美 3대 PBM 처방집 등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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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Pharm]셀트리온 스테키마, 美 3대 PBM 처방집 등재 外
  • 임한솔 기자
  • 승인 2025.04.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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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나인] ◇셀트리온 스테키마, 美 3대 PBM 처방집 등재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Steqeyma)'가 이달 3일(현지 시간)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이하 PBM) 중 한 곳의 처방집에 등재 결정이 이뤄져 환급 가능한 시장을 조기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미국 출시 약 한 달 만에 거둔 성과다.

이를 통해 스테키마는 해당 PBM에서 운영하는 모든 공-사보험 처방집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으며, 특히 우선 처방이 가능한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 지위를 차지하게 됐다. 해당 PBM에서 관할하는 공-사보험은 전체 미국 보험 시장에서 약 22%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체결 이후 실제 처방집 등재까지는 일정 기간이 소요되는 가운데 셀트리온은 기존 제품을 판매하며 쌓은 협상 역량을 바탕으로 협의를 빠르게 진행해 나가면서 등재 시점을 앞당길 계획이다.

미국 제약 시장에서 3대 PBM은 전체 보험 시장의 약 80% 규모를 차지할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통상적으로 대형 PBM과 제약사가 협상하지 않을 경우 보험사에서 운영하는 처방집에 의약품이 등재될 수 없다. 이 경우 환자는 고가의 치료제를 비용 환급 없이 제품 가격 그대로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판매가 불가능하다.

셀트리온은 스테키마 출시 한 달 만에 대형 PBM과의 등재 성과를 달성하며 영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스테키마는 셀트리온 미국 법인에서 직판하고 있으며, 같은 자가면역질환 제품인 짐펜트라(성분명: 인플릭시맙, 램시마SC 미국 제품명) 및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를 판매하며 구축한 인적 네트워크가 이번 계약 과정에서 중요하게 작용했다. 또한 기존 제품을 판매하며 미국 내 주요 자가면역질환 의료진과도 활발하게 교류를 이어온 만큼 처방집 등재가 완료된 스테키마 처방은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계약에 앞서 지난달 22일(현지 시간) 미국 초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Costco) 계열 PBM인 ‘코스트코 헬스 솔루션스’(Costco Health Solutions)와 선호의약품 등재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확보의 포문을 열었다. 이를 통해 미국 전역에 위치한 코스트코 매장 내 약국에서 PBM 가입자 및 코스트코 임직원들이 환급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러한 계약 성과는 다른 PBM과 진행 중인 스테키마 등재 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현재 대형 PBM과 스테키마 등재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이들 외에도 중소형 및 지역형 PBM에서 스테키마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등재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셀트리온
사진/셀트리온

◇휴온스, 효모유래 NMN 함유한 ‘슈퍼 NMN 15600’ 출시

휴온스는 ‘니코틴아미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Nicotinamide MonoNucleotide, 이하 NMN)’을 함유한 신제품 '슈퍼 NMN 15600'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NMN은 체내에서 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다이뉴클레오타이(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 이하 NAD+)로 전환되는 전구물질이다. 

NAD+는 세포 에너지 생성 및 생리적 기능에 관여하는 필수 보조효소로 세포 내 산화환원 반응에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면서 체내에서 NAD+ 수치가 감소해 노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식품으로부터 보충이 필요하다.

'슈퍼 NMN 15600'은 한국기능식품연구원 성적서 내 NMN 함량이 확인된 순도 50% 이상의 프리미엄 미국산 효모발효분말 유래 NMN을 사용했다. 

이 제품은 휴온스 NMN 제품 중 최대 함량으로 배합됐다. 1일 섭취량 2정당 NMN 260mg을 섭취할 수 있다. 제품명 ‘슈퍼 NMN 15600’은 총 내용량 120정 기준으로 NMN의 함량이 15,600mg 함유 됨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식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NMN 함량은 하루 평균 2mg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는 토마토 92.9kg(100g당 약 0.28mg 함유), 양배추 57.8kg(100g당 약 0.45mg), 브로콜리 37.7kg(100g당 약 0.69mg)을 먹어야 하는 양이다.

'슈퍼 NMN 15600'은 ‘유기농 과일&야채분말’ 등 식물성 원료와 ‘17종 혼합유산균’, 비타민E 혼합제제 등 핵심 부원료 12종을 배합했다. 섭취 방법은 식전·식후 관계없이 편한 시간에 하루 2정을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된다.

휴온스는 7일부터 ‘슈퍼  NMN  15600’ 출시 기념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휴온스 네이버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최대38% 할인가로 구입할 수 있다. 리뷰 작성 시 N포인트 100% 추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베스트 포토리뷰 10건을 선정해 주문한 수량만큼 더블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휴온스
사진/휴온스

◇GC녹십자, 고함량 활성비타민 비맥스 제트 신규 TV 광고 온에어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고함량 비타민B 브랜드 ‘비맥스’의 신규 TV 광고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비맥스 신규 TV 광고는 이전 광고와 달리 ‘비맥스 제트’에‘ 초점을 두고 제작했다. “피로회복 제대로, 제트로”라는 카피로 제작된 이번 광고는 육체 피로와 체력 저하를 겪는 현대인들이 이를 극복하도록 역동적인 사운드 및 주목도 높은 타이포그래피를 사용하여 직관적으로 효능을 설명했고, 일반인 모델을 기용하여 피로 겪는 상황에 대한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기존 ‘설명은 약사님이 하신다’에서 ‘제대로 된 설명은 약사님께’로 키 메시지는 계속 유지하여 비맥스의 브랜드 헤리티지 계승에 힘썼다.

비맥스 라인업은 비타민 B군과 더불어 비타민 10여종, 각종 미네랄을 균형 있게 함유해 육체피로와 체력저하를 개선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비맥스 제트’는 체내 코엔자임 형태로 빠른 효과를 보이는 활성형 비타민인 ‘메코발라민’의 표준제조기준 1일 최대 함량을 함유하여 신경통 완화 효능을 강화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두뇌 피로와 육체 피로를 동시에 개선한다고 알려진 ‘벤포티아민(B1)’, ‘비스멘티아민(B1)’ 등 5종의 활성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다.

신규 TV 광고는 4일부터 지상파 및 종합편성 채널을 통해 방영되었으며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비맥스는 GC녹십자의 일반의약품(OTC) 중에서도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지도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제품이다. 특히 한국광고주협회 및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최하는 ‘제33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디지털 부문 광고상을 수상한 바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피로회복 제대로, 제트로’라는 카피를 사용하여 비맥스 제트의 피로 회복에 대한 장점을 강조했다”며, “기존 블록버스터 제품인 비맥스 메타와 더불어 비맥스 제트 또한 다채로운 마케팅과 카피 메시지 전달을 통해 새로운 블록버스터로 떠오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GC녹십자
사진/GC녹십자

◇SK바이오팜, 美 신경과학회서 세노바메이트 주요 연구 성과 발표

SK바이오팜(대표이사 이동훈)의 미국 자회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SK Life Science)가 5일부터 9일까지(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제77회 미국신경과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AAN) 연례학술대회에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XCOPRI)의 주요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세노바메이트가 발작 감소 및 뇌전증 관리 최적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뒷받침하는 임상 결과와 실사용데이터(Real World Data, RWD)를 포함한다.

루이스 페라리(Louis Ferrari) SK라이프사이언스 의료 부문 부사장은 “SK라이프사이언스는 연구와 교육을 통해 뇌전증 환자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시킴으로써 뇌전증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완전발작소실(Seizure Freedom)은 여전히 많은 환자의 중요한 치료 목표이지만, 이를 달성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다. 이번 연구는 반응성 신경 자극(Responsive neurostimulation, RNS) 데이터를 객관적 지표로 활용해 세노바메이트 및 기타 부가 항경련제(ASM)의 효과를 평가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미국신경과학회(AAN)에서 발표된 연구는 국소 발작을 가진 18세 이상의 성인 환자 37명을 대상으로 한 미국 내 다기관 후향적 관찰 연구로, 최소 2주 이상 세노바메이트 50mg/일 이상을 부가 요법으로 복용한 환자들의 RNS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베이스라인(8주) 대비 치료 기간(12주) 동안 뇌전증파(Epileptiform event) 발생 빈도가 유의미하게 감소하며 1차 평가 지표를 충족했다. 뇌전증파의 발생 빈도는 베이스라인(평균 15.7회/28일) 대비 최종 관찰 시점에서 평균 2.5회/29일로 약 84% 감소했다.

가장 흔한 이상 반응으로는 어지러움과 졸림이 보고되었다. 그러나 이는 세노바메이트의 용량을 점진적으로 증량하거나 병용하는 기타 항경련제 용량을 감량하는 방식으로 개선됐다.

한편, SK라이프사이언스는 이번 학회에서 세노바메이트의 치료 효과, 안전성 및 치료적 잠재력을 다각적으로 분석한 총 6건의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 다양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통해 세노바메이트의 폭넓은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고, 향후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SK바이오팜
사진/SK바이오팜

◇유한양행, 산불피해로 화상 입은 동물 치료 지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단일 재해로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남긴 산불로 고통받는 동물들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유한양행과 협력사 리센스메디컬은 동물구조단체 ‘위액트(WEACT)’에서 산불피해를 입은 반려동물 및 가축 등을 구조해 동물의료센터로 이송하면 화상 치료에 효과가 있는 벳이즈 및 벡소힐 등 의료기기와 소모품을 지원한다.

벳이즈는 아이스니들링(IceNeedling)과 벡소힐이라고 하는 엑소좀(Exosome)을 결합한동물용 의료기기다. 정밀 냉각 기술로 엑소좀을 효과적으로 피부에 전달해 피부염증 완화와 피부조직 재생에 효과가 있다.

유한양행은 3월 27일부터 동물의료센터에 의료기기와 소모품 등을 전달해 화상 치료를 시작했다. 현재는 지역별로 7개의 동물의료센터에 지원을 진행중이다. 산불로 인한 화상을 입은 동물들이 늘어남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인해 많은 동물들이 심각한 화상을 입고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동물구조단체 및 동물의료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더 많은 생명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 산불 피해 지원현장. 사진/유한양행
산불 피해 지원현장. 사진/유한양행

♢'제33회 JW중외박애상'에 백순구 연세대 원주의무부총장 선정

JW중외제약은 제33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백순구 연세대학교 원주의무부총장 겸 원주연세의료원장(60)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JW중외박애상은 사회에서 박애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JW중외제약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올해 33회를 맞는다.

백순구 원주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국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해 꾸준히 헌신해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위기 상황 속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 지역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초기에는 의료진의 불안을 해소하고 신뢰를 형성하기 위해 병원 내 1호 접종자로 나서며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 그는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2019년, 성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해바라기센터를 유치했으며 이후에도 피해자의 권익 보호, 폭력 예방 교육, 인식 개선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공공의료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2021년에는 희귀질환 강원권 거점센터(현 강원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를 유치해 소외계층과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희귀질환 환자들이 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JW중외박애상과 함께 수여하는 JW중외봉사상에는 안희배 동아대학교의료원장 겸 병원장, 강종대 예수병원유지재단 과장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3시 30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선정된 백순구 연세대학교 원주의무부총장 겸 원주연세의료원장. 사진/JW중외제약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선정된 백순구 연세대학교 원주의무부총장 겸 원주연세의료원장. 사진/JW중외제약

 

♢대원제약, 짜 먹는 나프록센 진통제 '파인큐나프록센' 출시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국내 유일의 짜 먹는 나프록센 진통제 '파인큐나프록센현탁액(이하 파인큐나프록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파인큐나프록센(나프록센 250mg)은 '파인큐' 시리즈의 세 번째 짜 먹는 진통제다. 소염진통제인 파인큐나프록센이 '파인큐' 시리즈에 추가되며, 해열진통제 파인큐아세트펜(아세트아미노펜 640mg), 해열·소염 진통제 파인큐이부펜(이부프로펜 400mg)과 함께 진통제 라인업이 더욱 탄탄해졌다.

나프록센 성분은 편두통, 치통, 근육통 등 일반적인 통증은 물론 염증 완화에도 효과적인 의약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나프록센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중 진통 및 항염 효과가 비교적 오래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

지금까지 시중에는 나프록센 성분이 정제나 연질 캡슐 형태로만 유통됐지만, 이번 스틱형 파우치 제형 출시로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어지는 것은 물론 편의성 또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원제약은 이미 짜 먹는 감기약인 '콜대원' 등을 통해, 휴대가 간편하고 물 없이도 복용이 가능하다는 스틱형 파우치 제품의 강점을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알린 바 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파인큐아세트펜, 파인큐이부펜에 이어 파인큐나프록센을 출시함으로써 짜 먹는 진통제 라인업을 더욱 견고하게 구축했다"며 "짜 먹는 나프록센은 기존에 없던 제형인 만큼 환자들의 선택지가 많아지고 편의성도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진/대원제약
사진/대원제약

 

♢유한양행, 면역항암제 신약 'YH32364' 임상1/2상 IND 식약처 승인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7일 면역항암제 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는 YH32364의 임상1/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

YH32364는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EGFR,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와 4-1BB 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 항체로서, 암세포 표면에 발현하고 있는 EGFR에 결합하여 성장신호를 차단하는 동시에, 4-1BB 신호를 자극하여 면역세포를 활성화함으로써 항암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전임상 효력시험에서 YH32364는 EGFR 발현 종양에서 세툭시맙보다 강력한 항암 효과를 보였으며, 면역 기억을 통해 장기적인 항종양 효과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EGFR을 발현하는 종양에 4-1BB 활성을 통하여 종양내 면역세포 침윤과 종양 미세 환경 변화를 유도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에 승인받은 연구는 YH32364를 사람에게 처음으로 투여(First-in-human)하는 임상 1/2상 시험으로, EGFR 과발현이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YH32364를 투여한 후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항종양 활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다양한 고형암에서 과발현된 EGFR은 암치료의 주요한 표적이 되고 있으나, 현재 개발된 단일클론 항체(mAb)는 전이성 대장암,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에 적용 가능하며, 제한적인 효능을 보이고 있어 효과적인 치료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YH32364는 종양의 EGFR 발현 의존적 4-1BB 작용을 통한 면역세포 활성화 기전으로 기존의 항-EGFR 단일 클론 항체보다 더 광범위한 EGFR 발현 고형암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 사장은 "유한양행 연구소에서 선도물질 도출/최적화 및 전임상 개발에 수년간 집중한 결과, 성공적으로 임상 개발 단계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며 "고형암의 주요 표적인 EGFR과 종양 미세 환경 내에서 면역 반응을 강화할 수 있는 4-1BB가 결합된 이중항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며, 곧 시험대상자 모집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H32364는 2018년 유한양행이 에이비엘바이오(ABL bio) 사로부터 기술 도입한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이다.

사진/유한양행
사진/유한양행

 

♢한독, 연속혈당측정기 '바로젠Fit' 업그레이드 제품 사전 예약 이벤트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은 연속혈당측정기 바로젠Fit의 업그레이드 제품 출시에 앞서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바로잰Fit 사전 예약 이벤트는 한독의 자사몰인 일상건강과 네이버 한독몰에서 4월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사전 예약으로 구매 시 바로잰Fit 업그레이드 제품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30명을 추첨해 갤럭시 워치7을 증정한다. 1인 최대 5개까지 구입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으로 구매한 제품은 약 일주일 뒤 업그레이드 버전의 어플리케이션 공식 출시 후 일괄 배송한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되는 바로잰Fit은 손끝 채혈로 보정하는 과정을 필수로 거치지 않고, 필요 시 자유롭게 보정할 수 있어 정확하고 편리하게 혈당 수치와 혈당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센서 부착 후 혈당 데이터가 표시되는 초기 안정화 시간이 기존 2시간에서 30분으로 크게 단축돼 빠르게 혈당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기존 제품은 그대로 사용하면서 어플리케이션만 업데이트 하면 바로 적용이 가능하다.

한독은 지난해 5월 아이센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연속혈당측정기 바로잰Fit을 출시했다. 바로잰Fit은 최대 15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4.5g의 작고 가벼운 센서는 생활 방수 기능이 있어 팔에 센서를 부착한 상태로도 자유로운 활동을 할 수 있다. 또, 센서와 어플리케이터 일체형으로 디스펜서를 팔에 대고 버튼만 누르면 간편하게 센서를 부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특히, 바로잰Fit은 혈당 추이를 확인하는 바로잰Fit앱과 통합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바로잰Care앱의 직관적인 UI/UX가 사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 바로잰Fit앱은 혈당 변화를 실시간 그래프로 시각화해 사용자가 쉽게 혈당추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저혈당, 고혈당, 급변동 등 맞춤형 알림 기능을 제공해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바로잰Care앱은 혈당 수치를 가족, 보호자, 의료진과 공유할 수 있고 목표 내 혈당, 평균혈당, 표준편차, 변동 계수 등 다양한 지표를 제공해 사용자의 혈당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다.

사진/한독
사진/한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유럽 바이오시밀러 개발 간소화 정책 수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대표이사 박소연)는 유럽의약품청(EMA)이 바이오시밀러 임상3상 데이터 없이 상업화를 위한 품목허가를 허용하는 가이드 초안을 마련함에 따라 시장 선점이 더욱 유리해졌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 초안은 바이오시밀러가 구조적·기능적으로 오리지널의약품과 유사함을 입증할 수 있다면, 별도의 대규모 비교 임상시험 없이도 승인 가능함을 시사한다. 유럽에서 9월 말까지 최종 가이드를 완성하고 내년부터 정책이 시행되면, 결과적으로는 임상 3상 데이터 없이 품질분석자료와 임상 1상 데이터만으로 바이오시밀러의 품목허가를 허용하게 되는 것이다. 

바이오시밀러 15종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에 따라 큰 수혜가 예상된다. 회사는 지난해 박소연 회장이 직접 진행한 기업설명회에서 다개발, 신속개발을 통해 바이오시밀러를 그룹의 견고한 캐시카우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투즈뉴’의 유럽 시장 품목허가로 임상 전 영역을 내재화하고, 글로벌 전문가 그룹 구축으로 신속한 개발 및 상용화가 가능해진 것이다. 

유럽의 정책 변화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바이오시밀러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교 임상시험의 면제는 환자 수 및 오리지널 의약품 구매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최소 2년 이상이 걸리는 임상 3상 기간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회사는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PBP1502’의 임상을 빠르게 완료하고 상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임상 단계에 들어간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PBP1601'과 아일리아 바이오밀러 'PBP1602' 등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임상 1상 궤도에 올려 신속개발하기로 했다. 

향후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은 투즈뉴 유럽 품목허가 경험과 바이오시밀러 신속 트랙(Speed Track)의 기반을 마련하고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그룹의 혁신신약연구원 IDC가 보유한 CLD(Cell Line Development) 플랫폼 기술을 세포주 개발에 활용해 바이오의약품 원료에 해당하는 재조합 항체 단백질을 생산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내재화된 CMC 경험을 총동원해 빠르게 임상을 완료하고, 생산전진기지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에서 단가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품질의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한다. 이는 세계 최초 전주기 바이오시밀러 Discovery and Development의 플랫폼의 완성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관계자는 "당사는 환자들에게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의 접근성을 높이는 이번 유럽 정책은 전세계적인 흐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빠르고 신속하게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개발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2030년까지 69개의 의약품 특허가 예고된 유럽 시장에서 임상 1상을 완료하고 바로 상업화를 진행하며 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일동제약, 약국 1위 드레싱밴드 '케어리브' TV 광고 온에어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약국 판매 1위 밴드(IQVIA DATA, 2024년 판매 기준)인 '케어리브'의 첫 TV광고를 공개하고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관련 마케팅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케어리브는 상처 부위와 환부 등을 보호하는 1회용 드레싱 밴드(멸균반창고·의약외품)로, 사용 부위, 형태 및 사이즈 등 사용상 특성에 따라 18종의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돼 있다.

이 제품은 고밀도·고탄력 우레탄 부직포로 이루어져 있어 굴곡지거나 움직임이 많은 부위에서도 유연성과 밀착력이 잘 유지되고, 그물망 특수 패드가 적용돼 떼어낼 때 아프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저자극 점착제를 사용하여 피부에 부드럽게 잘 부착되고 수분에 강해 잘 떨어지지 않으며, 사용 후 떼어 낸 자리가 하얗게 붇지 않아 미관상의 이점도 지닌다.

일동제약은 TV 광고를 통해 ▲잘 구부러지고 ▲잘 떨어지지 않고 ▲공기가 잘 통하는 케어리브의 차별점을 내세워 '상처에 착 붙어 내 피부처럼 케어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또한 의태어인 '착'을 부각한 중독성 있는 CM송을 통해 제품 속성을 직관적으로 나타내는 한편, 케어리브의 상징 색상인 녹색을 광고 영상 전반에 활용하여 제품에 대한 연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김석태 일동제약 OTC부문장은 "케어리브는 제품력을 기반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품목"이라며 "자체 조사 결과 충성도와 재구매율 등의 측면에서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고 캠페인 전개와 함께 제품 속성과 약국 등 유통 채널 특성을 살린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1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일동제약
사진/일동제약

 

♢유한재단, 산불 이재민 위한 기부 동참

유한재단(이사장 김중수)은 최근 경상권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총 2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1억 원씩 전달되며, 산불 피해 지역의 긴급 구호와 복구 작업,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한재단 김중수 이사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기부가 피해 주민들의 빠른 회복과 재기의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한재단은 '기업의 이익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유일한 박사의 철학을 바탕으로 설립된 이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저소득 가정과 독립유공자 유가족, 저소득 암 환자 치료비 지원 등 '사람 중심'의 복지 향상에 힘써왔으며, 장학사업과 교육 지원 등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장학, 교육, 사회복지사업의 지원에서 나아가 기후위기와 같은 새로운 사회 문제에 대한 대응도 확대하고 있다. 

유한재단 김중수 이사장은 "유한재단은 앞으로도 기후재난에 적극 대응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과 연대를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유한재단
사진/유한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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