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실적+주주환원 투트랙…현대차證 “최선호 은행주”
상태바
신한금융지주, 실적+주주환원 투트랙…현대차證 “최선호 은행주”
  • 박수영 기자
  • 승인 2025.04.18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ER 3.3배·PBR 0.37배로 저평가 매력 부각
성장 모멘텀은 제한적..대출 성장률 0.4%로 저조

[프레스나인]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은행업종 내 ‘최선호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실적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가능성은 있으나, 꾸준한 이익 창출력, 높은 주주환원 여력, 낮은 밸류에이션 등을 고려하면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된다.

18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의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1조4630억원으로 추정된다. 총영업이익은 3조9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전 분기 대비 26.5% 늘어날 전망이다.

또, 이자이익은 2조9320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하며 실적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수수료이익은 소폭 감소가 예상되지만, 기타영업이익 부문은 전 분기 적자에서 흑자 전환할 것으로 분석돼 수익성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비용 효율화도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판매관리비는 전 분기 대비 21.4% 감소한 1조4020억원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현대차증권은 신한금융에 대해 PER 3.3배, PBR 0.37배로 국내 주요 금융지주 중 가장 저평가된 종목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6만8000원으로 현재 주가(4만7150원) 대비 약 44.2%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일부 성장 지표는 제한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1분기 원화대출금 성장률은 0.4%로 주요 금융지주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순이자마진(NIM) 개선폭도 +1bp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증권은 “신한금융은 안정적인 탑라인 흐름과 명확한 주주환원 정책, 비은행 부문의 기여도 등을 고려할 때 중장기 주가 리레이팅 가능성이 높은 최선호주”라고 평가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사진/신한금융그룹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