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 이어 임원진도 자사주 매입 릴레이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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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 이어 임원진도 자사주 매입 릴레이 동참
  • 박수영 기자
  • 승인 2025.04.1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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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동안 임원 4인 총 1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올 상반기 내 4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추진

[프레스나인] 하나금융그룹 주요 임원들이 최근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며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는 그룹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신을 확신을 시장에 재차 알리는 행보로 평가된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6일 강재신 하나금융그룹 최고리스크담당책임자(CRO)는 자사주 500주를 추가 매입해 총 1200주를 보유하게 됐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조범준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장이 500주, 이승열 하나금융그룹 부행장이 100주를 각각 추가 매입했다. 또한 오정택 하나은행 ESG그룹장은 지난 8일 자사주 600주를 매입하며 총 보유 주식을 1600주로 늘렸다.

이들 4명의 임원이 최근 매입한 자사주는 총 1700주로, 매입 규모는 약 1억원에 달한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함영주 회장의 책임경영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함 회장은 지난해 말 자사주 5000주를 직접 매입하며 그룹의 미래 성장성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강한 믿음을 행동으로 보여준 바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임원진의 자사주 매입은 단순한 주가 방어 차원을 넘어, 경영진이 하나금융의 장기 비전에 대해 깊은 신뢰를 갖고 있음을 시사하는 상징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올해 상반기 동안 약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추진할 예정이며, 오는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사진/하나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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