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ETF '3위' 비결은…1년 새 77.34%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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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ETF '3위' 비결은…1년 새 77.34% 성장
  • 김보관 기자
  • 승인 2025.04.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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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M 14조6171억원…시장점유율 7.96%
'ACE KRX금현물' ETF 한몫

[프레스나인]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투자신탁운용이 KB자산운용을 제치고 ETF 운용자산 3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해 말 처음으로 KB자산운용의 ETF 순자산총액(AUM)을 따라잡았다. 이후 올해 2월부터 격차를 벌리다 현재는 근소한 차이로 앞서나가고 있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ETF 순자산총액(AUM)은 14조6171억원이다. 시장 점유율은 7.96%다.

4위인 KB자산운용은 14조4317억원으로 양사는 3위를 두고 격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때 KB자산운용을 1조원 이상 앞질렀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ETF AUM은 지난 1년 새 가파르게 불어났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ETF AUM은 전날 기준 전년 동기 대비 77.34% 성장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ETF 순자산 증가세에는 'ACE KRX금현물' ETF가 한몫했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금현물 수요가 증가한 덕분이다. 

ACE KRX금현물'은 대표적인 안전자산 금현물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 ETF다. 'ACE KRX금현물' ETF 순자산총액은 올 초 6274억원에서 전날 기준 1조3006억원으로 107.3%(6733억원) 늘었다.

'ACE KRX금현물'의 상장 이후 수익률은 116.15%다. 3년 90.86%, 1년 37.84%, 연초 이후 17.63%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장기성장성이 높은 미국 빅테크 및 글로벌 반도체 중심 상품의 우수한 성과 및 적극적인 마케팅을 이어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대표 상품 중 하나인 'ACE 미국빅테크TOP7 Plus'의 레버리지형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의 경우 지난 2024년 연간 기준 국내 상장 ETF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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