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2025년 1분기 순이익 컨센서스 7% 상회, ROE 13.04%로 최고치 달성
상태바
KB금융지주, 2025년 1분기 순이익 컨센서스 7% 상회, ROE 13.04%로 최고치 달성
  • 나한익 기자
  • 승인 2025.04.24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ET1비율 전분기 대비 14bps 상승한 13.67%
3000억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프레스나인] KB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9% 증가한 1조 6,973억원을 기록했다. ROE는 13.04%다. 이자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분기 은행의 ELS 손실 보상 관련 충당부채 전입의 기저효과가 소멸되고, 그룹의 강점인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이 전반적으로 확대되며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2025년 1분기 경영실적에 대해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이자수익이 감소하였지만 핵심예금 유입이 확대되면서 이자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였다”라고 하면서,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에서도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간 상호보완적인 실적을 시현하면서, 그룹 이익에서 비은행 부문 비중이 42%까지 증가하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발표된 주요 경영지표 가운데 비용효율성 지표인 그룹 CIR(Cost-to-Income Ratio)은 견조한 핵심이익 성장과 그룹 차원의 지속적인 비용 합리화 노력으로 역대 최저 수준인 35.3%를 기록하며 뚜렷한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였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증가한 6,556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CCR은 0.45%로 2024년 연간 CCR 0.43%에서 크게 오르지 않았다. 

1분기말 기준 그룹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전분기 대비 14bps 상승한 13.67%를 기록했다. 그룹 위험가중자산(RWA)이 전분기 대비 불과 0.7% 증가한 것과 양호한 실적의 영향으로 급등해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으로 22bps가 하락하는 효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CET1비율이 급등했다. 

한편, 실적발표에 앞서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1분기 주당 912원의 현금배당과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하였다. 현금배당을 전분기 주당 804원에 비해 13% 증가했다. 

사진/KB금융지주
사진/KB금융지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