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바글로벌, 인투셀, 파인원도 상장 예정
[프레스나인] 미래에셋증권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3월까지 1분기 IPO 주관건수 기준 1위에 이어 2분기에도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특히 상반기 '최대어'로 손꼽히는 DN솔루션즈를 주관하면서 공모금액 기준으로도 상위에 오를 전망이다. 이 외에도 달바글로벌, 인투셀, 파인원 등이 상장을 앞두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규상장(이전상장, 재상장, 스팩 제외) 기업 23곳 중 6곳을 미래에셋증권이 주관하며 주관건수 기준 1위를 차지했다.
1분기 상장 기업 가운데 주관금액 기준으로는 미래에셋증권이 2위로 277억8070만원이다. 1위는 LG씨엔에스를 주관한 KB증권이다.
상반기 대어로 거론되는 DN솔루션즈도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DN솔루션즈는 국내 최대 공작기계 업체로 희망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조1039억원에서 5조6633억원이다.
이달 말부터 오는 5월 초까지 수요예측에 들어가는 달바글로벌, 인투셀, 파인원도 미래에셋증권이 주관회사로 참여했다.
화장품 브랜드 '달바'를 운영하는 달바글로벌은 'K뷰티 기대주'로 언급된다. 지난 2021년 매출액 690억원에서 지난해 3091억원으로 성장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 54%, 영업이익 84%가 늘었다.
달바글로벌은 지난 28일부터 오는 5월 7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격을 결정한다. 희망공모가는 5만4500~6만6300원이며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6578억~8002억원이다.
신규 항체·약물 결합체(ADC) 플랫폼 연구개발 기업 인투셀은 리가켐바이오의 공동 창업자 박태교 대표가 만든 회사다.
인투셀은 지난 2023년 기술이전 수익으로 6억3000만원, 2024년 6억7000만원 가량의 매출을 냈다. 희망공모가는 1만2500원~1만7000원으로 29일부터 5월 8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부품 개발 업체 파인원은 지난해 954억원의 매출액, 42억원의 영업이익, 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파인원은 29일부터 5월 9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치며 희망공모가는 3600~4000원이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3월 상장한 서울보증보험의 상장도 맡았다. 서울보증보험은 공모가를 2만6000원으로 확정하고 시가총액 1조8154억원 규모로 거래를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