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현대자동차, LG그룹, SK그룹, 롯데그룹, 포스코홀딩스, CJ그룹, 에코프로, 두산에너빌리티, LX인터내셔널 등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이 인도네시아와의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29일 외신에 따르면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8일 자카르타 메르데카궁에서 한국경제인협회(FKI) 대표단을 접견했다.
이번 만남은 미국의 대규모 관세 인상으로 촉발된 글로벌 무역 혼란 속에서 양국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에서 이뤄졌습니다. 회의에는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 부통령도 함께 참석했다.
대통령 비서실 의전·홍보·언론 담당 부국장 유숩 페르마나는 "이번 회의는 경제 협력 강화, 투자 기회 확대, 그리고 다양한 전략 부문에서의 협력 증진을 주요 의제로 삼았다"고 밝혔다.
앞서 2월 중순에는 에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장관이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을 만나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논의한 바 있다. 김창범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2025년 4월 경제사절단 방문 계획을 밝히고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김창범 부회장은 "이번 비즈니스 미션은 양국 간 경제 및 비즈니스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며, 특히 한국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내 신사업 투자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2024년 2월 자카르타 공식 성명을 통해 밝혔다.
에어랑가 장관은 한국 측의 이니셔티브를 높이 평가하며, 한국의 인도네시아 투자 프로젝트를 가속화할 것을 독려했다.
에어랑가 장관은 "한국처럼 선진 기술과 경험을 가진 국가들과의 협력은 인도네시아 산업의 경쟁력 강화, 기술 이전 가속화, 시장 접근성 확대에 있어 전략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