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 진출 30년 만에 누적 내수 판매 900만대를 돌파했다. 2025년 4월 한 달간 현대차 인도법인은 총 60,774대를 판매했으며, 이 중 44,374대가 인도 내에서 판매되고 16,400대는 해외로 수출됐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1.5% 증가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올해 말부터 GM으로 부터 인수한 마하라슈트라 탈레가온 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할 예정으로 수출 물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5월 6일, 현대차는 인도 현지 생산 3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의 2024-25 회계연도 내수 판매는 SUV의 인기에 힘입어 크게 증가했다. SUV는 전체 판매량의 68.5%를 차지하며 전년도 63.2%에서 크게 상승했다. 베뉴, 크레타, 알카자르 등 SUV 모델들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또한, 썬루프 탑재 차량에 대한 수요도 급증해 2024-25 회계연도 전체 판매 중 53.2%가 썬루프 장착 모델이었다. 현재 현대차는 인도에서 판매 중인 14개 모델 중 12개에 썬루프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탑재 차량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ADAS 장착 차량 비중은 전년 6.7%에서 올해 14.3%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 9개 모델에서 ADAS 사양을 선택할 수 있다.
현대차는 다양한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가솔린, 디젤, 터보, CNG,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변속기 옵션 또한 AMT, iVT, DCT, 일반 자동 변속기까지 폭넓다.
향후에는 차세대 베뉴와 크레타를 비롯해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모델 등 다양한 신차 출시도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