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KB국민은행이 사용하지 않는 유휴 부동산 13곳을 공개 매각한다.

국민은행은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13개 유휴 부동산에 대한 매각 공고를 게시했다. 해당 자산의 총 최저입찰금액은 1334억5300만원 규모다.

매각 대상은 ▲서울 3곳 ▲경기 6곳 ▲강원 1곳 ▲경북 1곳 ▲대전 1곳 ▲울산 1곳 등이다. 이 가운데 최저입찰액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광명점 부지로 296억9400만원이 책정됐다.

이번 매각은 디지털 금융 전환 가속화로 인해 창구 방문 수요가 줄어들면서 폐쇄된 점포들을 정리하기 위한 조치다. 국민은행은 유휴 자산의 현금화를 통해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자본 건전성 지표 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매년 점포 수가 줄어들고 있어 정기적으로 유휴 부동산을 정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