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드라이브, 크롬북 되살릴까?…크롬OS 파일 시스템에서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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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드라이브, 크롬북 되살릴까?…크롬OS 파일 시스템에서 통합
  • 박현선 기자
  • 승인 2012.04.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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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구글 드라이브`가 구글에게 크롬북을 소생시켜줄 수 있을까?

25일(현지시각) 와이어드, 슬래시기어는 구글 드라이브가 크롬OS와 긴밀히 통합된다며, 구글이 크롬북 회생을 위해 구글 드라이브와의 통합을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구글 드라이브는 크롬북의 기본 로컬 드라이브로 사용될 예정이다. 시스템에서 기본으로 정해지는 하드드라이브처럼 온라인의 구글 드라이브를 지정하도록 설정된다는 뜻이다.

구글의 크롬 책임자인 순다르 피차이는 와이어드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넷 기반의 스토리지 영역이 로컬 시스템(크롬북)과 대단히 매끄럽게 혼합(seamless blending)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롬북과 함께 사용함으로써 구글 드라이브는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며 사용자는 아무것도 할 필요 없이 구글 드라이브가 크롬북의 기본 로컬 드라이브로 설정된다고 주장했다.

구글 드라이브 프로젝트의 매니저인 스콧 존슨 역시 “구글 드라이브의 네이티브 파일 시스템으로 구글 드라이브를 효과적으로 통합함으로써 구글 크롬OS의 모든 핵심 기능들이 데이터를 저장하는 영역으로서 구글 드라이브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확답했다.

인터넷 OS인 크롬 OS를 탑재한 크롬북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삼성전자, 에이서 등에서 출시했지만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데에는 실패했다. 구글 드라이브와 통합된 크롬 OS는 v20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 크롬북 탑재 크롬OS는 v19다. 크롬OS v20의 발표일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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