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HP에 합류하는 엑셀러레이터는 윤상철 국립중앙의료원 국제보건의료센터장, 김우성 방배GF소아과 원장, 김현정 서울의료원 피부과 교수, 김태호 서울의료원 내분비내과 교수 등 다양한 진료과 전문의다. 신재원 모바일닥터 대표, 신수용 경희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장진규 융합기술원 디렉터, 허정윤 국민대 디자인융합창조센터 소장, 구태언 테크앤로 법률사무소 대표, 김신호 정현회계법인 이사 등 인허가, 인공지능(AI), 법률, 회계 전문가도 합류한다.
기존 3명에서 14명으로 인원이 대폭 늘었다. 보건의료와 헬스케어 산업에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확보해 초기 헬스케어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투자에 속도를 낸다.
DHP는 지난해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출신 최윤섭 파트너를 비롯해 의사이자 IT융합 전문가인 정지훈 교수, 맥킨지 컨설팅 출신 김치원 서울와이즈요양재활병원장이 공동 설립했다. 작년 12월부터 유전정보를 분석해 희귀질환을 진단하는 쓰리빌리언을 투자, 육성한다. 이번에 합류한 엑셀러레이터 전원이 참여하는 개인투자조합을 결성, 신규 투자를 진행한다. 내달 29일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DHP 헬스케어 스타트업 데이'를 개최한다.
최윤섭 대표는 “초기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사업 방향을 정하고, 사업성을 재고하기 위해서는 아이디어의 의학적 검증, 국내외 의료계와 연계, 규제와 인허가에 대한 고려가 필수적” 이라며 “분야별 의료 전문가가 합류해 의료 분야에 특화된 엑셀러레이터로서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전문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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