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 개인안전장비기업 '산청' 인수...SW와 HW 시너지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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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그룹, 개인안전장비기업 '산청' 인수...SW와 HW 시너지 극대화
  • [전자신문 CIOBIZ] 김지선 기자
  • 승인 2017.07.0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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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지난해 7월 제주도 제주시 롯데시티호텔에서'한글과컴퓨터 미래전략 발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컴그룹 주요 사업과 향후 계획, 목표 등을 설명했다. 한글과컴퓨터 제공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지난해 7월 제주도 제주시 롯데시티호텔에서'한글과컴퓨터 미래전략 발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컴그룹 주요 사업과 향후 계획, 목표 등을 설명했다. 한글과컴퓨터 제공
한컴그룹(회장 김상철)이 국내 개인안전장비기업 '산청'을 인수한다.

한컴그룹은 2650억원을 투입, 재무적 투자자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스페셜 시츄에이션 PEF와 공동 투자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한컴그룹은 산청 인수로 하드웨어 부문을 강화해 안정적 성장 구조를 만든다고 인수배경을 설명했다.

산청은 47년간 개인안전장비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했다. 호흡기, 마스크, 보호복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가졌다. 최근 정보통신기술(ICT)과 접목해 차세대 안전장비 개발에 역점을 둔다.

한컴그룹은 한컴MDS가 보유한 사물인터넷(IoT), 열화상감지 기술을 접목해 개인안전장비 기능적 한계와 생산관리 시스템을 혁신한다고 전했다. 한컴지엠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활용해 제품 테스트 체계와 안전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한컴그룹과 다양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컴그룹은 인수 완료 후 그룹 차원에서 해외 영업과 마케팅 등을 추진해 산청 해외 비즈니스 확대를 지원한다.

산청은 지난해 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었다. 연평균 20% 이상 높은 성장률을 보인다. 한컴그룹은 이번 인수로 16개 계열사를 보유, 매출액 약 5000억원 그룹 규모를 이룬다고 예상했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한컴그룹이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 핵심인 소프트웨어 기술과 HW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구현할 것”이라면서 “이번 인수는 사업 성장뿐 아니라 국가 안전재난 대응역량 제고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사명감을 갖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CIOBIZ]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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