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금융그룹은 한국투자증권을 중심으로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저축은행, 코너스톤에퀴티파트너스 등 계열사를 연계하는 그룹 EKP를 구축중이다. 구축범위는 △포털(포털구성, 개인화) △지식관리(지식정보, 커뮤니티) △그룹웨어(전자결재, 전자메일) △기타(검색, 모바일, 통합커뮤니케이션) 등이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은 오는 11월 말 그룹 EKP를 1차로 오픈한 후 현재 진행중인 한국투자증권의 신시스템 사업이 완료되는 내년 4월께 기능을 확장한 EKP를 공식 가동할 계획이다.
한국투자금융그룹 EKP는 한국투자증권용 EKP를 개발한 후 각 계열사가 이에 포함된 정보모듈을 자사 업무환경에 맞춰 취사 선택하는 형식으로 구축된다. 각 계열사 EKP의 기능과 정보 가운데 그룹 차원의 협업이 필요한 부분은 공동 운영된다.
기본 골격이 되는 증권 부문 EKP에는 결재, 지식, 커뮤니티, 문서보안, 검색, 제안, 메일, 개별전산업무 모듈 등이 기본적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표>한국투자금융그룹 기업지식포털(EKP) 현황
구분
기존 환경
개선 사항
지식정보 제공
분야별로 환경이 달라 필요한 지식을 활용하기에 번거로움
필요한 지식정보를 한 화면(EKP)에서 활용
커뮤니케이션
외부에서 메일·결재 기능이 어려움
외부 이동중에도 활용 가능, 개방형 커뮤니케이션 수단 제공
업무 지원
협업 업무 관리 어려움, 비텍스트성 업무 환경 부족
팀 사이트를 활용한 협업 환경 강화, 비텍스트성 업무 사이트 구축
인터페이스
획일화된 인터페이스로 개인화 기능 미흡
사용자별 메뉴·화면 구성 지원
한국투자금융그룹은 EKP를 통해 축적된 분야별 지식정보를 한 화면에서 활용하는 싱글인스턴스 환경과 외부 이동 중에도 결재·메일·정보검색 기능을 이용하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더불어 임직원간 상호 의견 개진이 가능한 개방형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구축하여 열린 조직과 협업문화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병성 한국투자증권 IT전략기획부장은 “지식정보 및 협업 포털 개념을 도입하여 업무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보다 신속한 의사소통 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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