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티원, 해외 거버넌스·컴플라이언스 솔루션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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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티원, 해외 거버넌스·컴플라이언스 솔루션 시장 공략 박차
  • 권상희 기자
  • 승인 2018.09.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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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컴플라이언스 솔루션 전문기업 지티원이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티원(대표 이수용)은 최근 몇 년간 펼친 글로벌 시장 개척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해 수익을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 해외 매출을 50억원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지티원은 올해 매출 22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3년 100억원을 돌파한 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190억원을 달성했다. 해외 수출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15년과 2016년 30억원대에서 지난해 40억원대를 기록, 최근 3년간 수출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지티원은 최근 몇 년간 해외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일본과 중국에 지사를 설립했으며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미국, 유럽, 베트남 시장에도 진출했다. 내년에는 미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SI, 자동차, 금융, 공공기관 등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이통사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텔레콤, 중경세무국, 중국 보험정보원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지티원은 최근 일본 최대 SW유통 기업 아시스토와 '체인지마이너' '디큐마이너' 등 자사 애플리케이션 거버넌스와 데이터 거버넌스 제품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아시스토는 1972년 설립돼 일본 전역에 유통망을 구축한 연매출 260억엔에 달하는 SW전문 유통 기업이다. 아시스토는 지티원 체인지마이너를 중심으로 일본 시장을 확대하면서 지티원 데이터 거버넌스 제품 시장도 확대한다. 지티원은 올해 초 아시스토와 협력해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분석 솔루션 체인지마이너를 일본 이통사 KDDI에 공급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아시스토가 파트너 계약을 요청해 손을 맞잡았다.

지티원은 “아시스토는 지티원 소프트웨어 제품 전담 엔지니어와 영업조직을 운영하기로 했다”면서 “애플리케이션 거버넌스와 데이터 거버넌스 제품군 일본 시장 확대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티원은 앞서 중국 절강성 닝보상업은행에 소스코드 보안취약점 분석 도구인 시큐리티프리즘을 공급했다. 시큐리티프리즘은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키지 않고 소스코드 정적분석만으로 보안취약점을 탐지하고 안전한 코딩 가이드를 제공하는 소스코드 보안 취약점 분석 솔루션이다.

지티원은 △영향분석 솔루션 '체인지마이너' △소스코드 품질 분석 솔루션 '코드프리즘' △시큐어 코딩 솔루션 '시큐리티프리즘' △시스템 갭 분석 솔루션 '갭마이너' △형상관리 솔루션 '체인지플로우' △메타데이터 관리 솔루션 '메타마이너' △데이터 품질 관리 솔루션 '디큐마이너' 등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지티원은 지속적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기술 경쟁력 강화, 해외 수출 다각화,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수용 대표는 “최근 3년간 100억원 이상 누적 해외 수출과 일본·중국·북미 등 해외 사업 파트너십을 튼튼하게 구축했다”면서 “올해 해외 매출을 50억원까지 끌어올려 국내 중소SW기업도 해외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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