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사이베이스는 2010년 사업 성과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전년대비 10% 성장을 전망하며 이 중 데이터웨어하우스(DW) 전용 분석 DBMS인 사이베이스IQ의 매출이 28%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기업 DW(EDW) 시장에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최적화시스템인 DW 어플라이언스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성장세를 이룬 것이어서 흥미롭다.
한국사이베이스는 올해 초 실시간DW(RDW), 기업 모빌리티, 인메모리 기술을 주력 사업분야로 선정했으며 적극적인 영업 마케팅의 성과로 실시간 분석 솔루션인 RAP(Real-time Analytic Platform)의 국내 첫 고객사를 확보하고 사이베이스IQ 매출이 신장되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 솔루션인 아파리아를 필두로 한 기업 모빌리티 제품 매출 역시 17%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기업의 모바일 오피스 수요가 증폭되고 다양한 모바일 기기들이 기업 업무 환경에 도입되면서 기업용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국사이베이스는 사이베이스 아파리아 매출이 전년대비 30% 성장했으며 그외 모바일 미들웨어 및 임베디드 모빌리티 제품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초 출시된 인메모리 기능의 ASE 15.5 및 클러스터 지원하는 ASE CE(Adaptive Enterprise Serve Cluster Edition) 역시 행정안전부, 수협, The-K손해보험 등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고객을 확보했다.
한국사이베이스 김태영 대표이사는 “외환은행 전사 EDW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비롯해 The-K손해보험, 하나SK카드, 서울시청 등 신규 고객을 확보해 DW 시장에서 사이베이스의 건재함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2011년도 사이베이스 제품 로드맵도 발표됐다. 대량병렬처리(MPP) 기능을 추가한 사이베이스IQ 15.3 플렉스Q, 유동성 리스크 관리 솔루션인 LMS(Liquidity Management Suite)를 출시할 계획이다.
사이베이스IQ 15.3은 MPP 아키텍처인 플렉스Q 분산 쿼리 플랫폼을 채택하고 있다. 비공유 방식의 MPP 아키텍처와 달리 플렉스Q는 모든 요소의 공유라는 접근 방식을 취하며 이에 따라 사이베이스IQ MPP 구성에 있는 모든 컴퓨팅 노드에 걸쳐 쿼리 작업 부하를 동적으로 관리하고 균형을 유지한다고 한국사이베이스는 설명했다.
플렉스Q에서 작업 부하를 자동으로 재조정하기 때문에 시스템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매우 폭넓은 동시 작업의 경우에도 부하를 예측해 대비할 수 있게 된다.
사이베이스 LMS는 더욱 세분화된 당일 유동성 리스크 분석 및 보고 기능을 제공하는 툴로, 전반적인 유동성 리스크에 대한 이해부터 다양한 자산 계층, 엔티티 및 사업부에 대한 심층적 드릴 다운에 이르기까지 실시간으로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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