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사인이 선정된 과제는 '스마트빌딩 사이버 위협관리'와 '블록체인 기반 기기 신뢰관리' 기술이다. 정부로부터 4년간 총 30억원을 지원받는다. 매칭펀드 형식으로 민간에서 9억4000만원을 부담한다.
'스마트빌딩 사이버 위협관리' 기술에는 다양한 이기종 네트워크 트래픽에 대한 정밀패킷검사(DPI) 기술과 머신러닝 기반 보안기술이 적용된다. 빌딩 인프라에 대한 보안 가시성을 높이고 악성공격과 이상징후를 조기에 탐지한다. '블록체인 기반 기기 신뢰관리' 기술은 AI로 기기 보안 상태를 분석하고 신뢰도를 수치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신원과 신뢰 점수를 공유한다. 보안에 취약한 IoT 기기의 네트워크 진입을 사전에 제한해 보안위험성을 제거한다.
케이사인 관계자는 “2020년 상반기 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기기·신원 관리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시장에 내놓은 암호화폐 지갑 '터치엑스월렛'을 연계한 보상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제조사와 소비자, 평판 점수 부여자 등 IoT 생태계 이해관계자 참여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팽동현기자 paing@etnews.com
저작권자 © PRESS9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