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총 6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6개의 컨소시엄은 현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 컨소시엄’과 복권사업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 컨소시엄’, 그리고 에이스침대가 이끄는 ‘에이스토토 컨소시엄’, 제이준코스메틱이 대표사인 ‘에스토토 컨소시엄’을 비롯해, 알려지지 않았던 ‘다함께토토’와 ‘한국스포츠토토’도 포함됐다.
이번 재입찰 공고에선 소비자 환급 불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은행의 지점 수에 따라 부여하던 차등점수를 폐지하고, 환급대행 은행과 관련된 점수도 정성평가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업계관계자들은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환급 편의가 여전히 평가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이에 '다함께 컨소시엄'이 유력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다함께 컨소시엄'은 ‘메가존㈜’과 국내 CRM 전문기업인 ‘㈜한국코퍼레이션’이 함께 만든 컨소시엄으로, 지난해 1월부터 토토사업 참여 방침을 세우고 3월부터 사업운영 주간사의 정관을 변경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토토사업의 취지에 맞게 각 주주사별로 비인기종목 활성화와 스포츠 인재 육성 등 체육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베일에 싸여 있던 또 다른 곳, '한국 스포츠 토토 컨소시엄'은 국내외복권운영 경험이 풍부한 윈디플렌이 대표사다. 전국 유통망 및 서비스 센터를 갖춪 주연테크가 최대주주이며, 중견기업 유니포인트와 대한시스템즈, 특수인쇄기술을 보유한 신영프린팅 등의 기업이 참여 중이다.
한편, 조달청은 입찰에 참여한 업체의 자격요건을 심사하고 15~16일 참여업체별 제안발표를 거친 후, 당일 바로 우선협상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