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차미경 기자= 외교부는 14일 부로 태양의 섬을 제외한 볼리비아 전역의 여행경보를 1단계 남색경보(여행유의)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경보단계 조정은 올해 5월 3일 볼리비아 대선 재선거 실시가 결정되는 등 정국 안정화가 이루어지고, 연료, 식료품 등 물류이동이 원활해지는 등 상황 및 치안이 안정된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태양의 섬 여행경보는 기존 3단계 적색경보(철수권고)로 유지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볼리비아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안전에 유의하시고, 동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여행에 유의하여 주시기 바란다."라며, “향후 볼리비아의 정세와 치안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행경보단계별 행동요령은 총 6단계로 나뉘어 지며 ▲1단계(남색경보, 여행유의) : (체류자) 신변안전 유의, (여행예정자) 여행 유의 ▲2단계(황색경보, 여행자제) : (체류자) 신변안전 특별유의, (여행예정자) 여행 필요성 신중 검토 ▲3단계(적색경보, 철수권고) : (체류자)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 (여행예정자) 여행 취소·연기 ▲4단계(흑색경보, 여행금지) : (체류자) 즉시 대피․철수, (여행예정자) 여행 금지 ▲특별여행주의보(철수권고) : 여행경보 3단계에 준하는 효과 ▲특별여행경보(즉시대피) : 여행경보 4단계에 준하는 효과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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