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1분기 매출성장 ‘백신수출’이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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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1분기 매출성장 ‘백신수출’이 주도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0.04.2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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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수두백신 남미 수출↑…안정적 실적 기대”

[프레스나인] GC녹십자 1분기 실적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남미 수두백신 수출물량 증가로 안정적인 실적이 전망된다.

DB금융투자는 “수두백신의 남미지역 입찰공급 물량 증가에 따라 1분기 백신 수출은 전년대비 129억원이 늘어난 1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연결기준으로 1분기 매출액 3161억원(전년比 +10.2%), 영업이익 62억원(전년比 +341%)의 양호한 실적을 달성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 파장과 관련해서도 GC녹십자 처방의약품 중 백신과 혈액제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매출 감소 영향은 적을 것으로 판단했다.
 
보고서는 “수두백신은 1분기부터 남미 지역 입찰 공급과 PAHO(범미보건기구) 공급으로 연매출액이 400억원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부터는 독감백신 수출이 본격화 되고 3분기 실적에 반영되는 국내 4가 독감백신 매출액이 700억원대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신약 개발 일정과 관련해 ▲1분기 뇌실투여 ‘헌터라제’ 일본 허가신청 ▲상반기 헌터라제 중국허가 ▲4분기 린진에프 중국허가 ▲4분기 10% IVIG 미국 BLA 신청을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임상시험 또는 허가일정 지연 이슈는 없다고 밝혔다.

단기적으로는 면역단백질 분획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가 하반기 상용화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자회사 녹십자엠에스(지분 41.5%)가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에 이어 젠바디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항체진단키트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개발기간이 긴 백신과 치료제 분야와 관련해선 “녹십자랩셀(지분 38.7%)은 NK세 포를 활용한 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연내 개시 예정”이라며 “유전자재조합 기술의 백신과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면서 장기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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