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콕시브 제네릭 각축전…오리지널 비중 40→30%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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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콕시브 제네릭 각축전…오리지널 비중 40→30%대로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0.07.0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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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든파마·메디포럼제약·알리코제약 등 선전

[프레스나인] 류마티스 및 골관절염(퇴행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제네릭 제품들이 매출 비중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국내에선 오리지널 제품인 한국화이자 쎄레브렉스(성분명 세레콕시브)가 시장을 리드하는 가운데 100여개 이상 제네릭 제품이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원외처방액 기준, 쎄레브렉스는 올해 5월까지 전년동기 대비 15% 감소한 33억5000만원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제네릭 제품들은 총 87억원(전년비 5.9%↓) 매출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제품은 한미약품 콕시브(올해 5월 누적 3억7000만원), 삼진제약 크리콕스(3억4000만원), 알리코제약 셀코브렉스(2억7000만원), 종근당 콕스비토(2억4000만원), 일양바이오팜 세레콕시브(2억원), 이든파마 쎄렉스타(2억원), 동국제약 셀브렉(2억원), 한림제약 쎄레브이(1억9000만원) 등이다.

매출액 증가는 이든파마 쎄렉스타가 가장 컸다. 지난 2015년말 허가받은 쎄렉스타는 매출이 지난해 5월 누적 8000만원에서 올해 5월 누적 2억원으로 매출이 1억2000만원(146.3%↑) 상승했다.

같은기간 메디포럼제약 씨트렉스는 2000만원에서 1억1000만원으로 약 9000만원(430%), 알리코제약 셀코브렉스 셀코브렉스는 2억2000만원에서 2억7000만원으로 약 6000만원(26.5%), 일양바이오팜 세레콕시브는 1억6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약 4000만원(24.2%) 매출이 뛰었다.

그외 한국유니온제약 유니브렉스는 5000만원 매출로 전년비 4000만원(24.2%), JW중외제약 제이브렉스는 8000만원 매출로 전년비 3000만원(51.4%) 매출이 늘어났다.

제네릭 제품들이 매출을 늘려나가면서 오리지널 제품인 쎄레브렉스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체의 40%대 비중이었던 쎄레브렉스는 시장 비중이 30%대로 내려왔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골관절염 시장은 수년전부터 오리지널 제품이 시장의 절반가량을 차지해왔다”면서 “현재는 100개 이상의 제네릭 제품들이 활발히 영업을 펼치고 있는 만큼 제네릭 비중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쎄레브렉스는 국내에선 지난 2006년 허가를 받았다. 적응증은 ▲골관절염 증상 및 징후 완화 ▲류마티스관절염 증상 및 징후 완화 ▲강직척추염 증상 및 징후 완화 ▲성인 급성통증 완화(수술후, 발치후 진통) ▲원발월경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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