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1000억 회사채 이달 만기도래…절반 현금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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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1000억 회사채 이달 만기도래…절반 현금상환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2.05.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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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500억 은행권 신규차입, 채권금리 상승으로 재발행서 선회

[프레스나인] 한미약품은 이달 도래하는 만기 회사채를 보유현금과 은행권 신규차입으로 상환할 예정이다.

11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2019년 발행한 3년물 1000억원 공모 회사채 만기가 이달 28일 도래한다.

한미약품은 이 중 절반을 보유현금으로 갚을 계획이다.

올해 1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약 300억원 현금을 확보했고, 나머지는 보유자금과 한도대출금으로 채웠다.

남은 500억원은 은행권 신규대출로 상환한다.

최근 채권금리가 급등하자 기존 주 자금조달 창구이던 회사채 발행을 포기하고 은행권 대출로 선회했다. 국내외 인플레이션과 추가 금리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최근 기준금리가 뜀박질했다.

회사채 역시 무보증 3년물 금리(AA-) 5월 평균기준 3.832%로 전년 동기인 1.891% 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한미약품이 A0 신용등급을 유지하던 2019년 당시 발행 회사채 이자율은 2.125%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현재 필요자금은 모두 마련한 상태로 예정대로 이달 회사채 상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래프/프레스나인
그래프/프레스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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