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기술이전 독감백신 대만 품목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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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기술이전 독감백신 대만 품목허가 획득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3.03.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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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현지화 전략 통한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 가속화”

[프레스나인] GC녹십자는 대만 ‘메디젠 백신 바이오로직스(MVC, Medigen Vaccine Biologics Corp.)’가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Taiwan Food and Drug Administration)로부터 4가 독감백신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MVC이 허가를 받은 독감백신은 GC녹십자가 기술이전을 한 품목이다. 

사진/GC녹십자CI
사진/GC녹십자CI

GC녹십자에 따르면 대만은 의약품 품목허가 절차가 매우 까다로운 국가 중 하나다. 정부차원에서 바이오산업을 혁신산업분야로 육성하고 있으며, 대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진출해 있다. GC녹십자는 이번 품목 허가 획득을 통해 회사의 독감백신 기술력이 또 한 번 글로벌 제조사와 대등한 수준임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GC녹십자는 지난 2018년 MVC와 기술이전 파트너십을 맺고 이후 현지 임상을 통해 글로벌 제조사의 대조약과 동등한 수준의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허가를 통해 GC녹십자는 MVC에 독감백신 원액을 공급하고, MVC는 GC녹십자로부터 백신 완제품 제조 기술을 이전 받아 현지 생산 시스템을 구축한다. 

GC녹십자는 글로벌 독감백신 시장 점유율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대만 시장 진출을 발판 삼아 백신 생산 현지화(Localization)를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GC녹십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 및 유니세프(UNICEF)의 최대 계절독감백신 공급 제조사로 전 세계 63개국에 독감백신을 공급해왔다. 국제기구뿐만 아니라 개별 국가에서도 23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최근 누적 독감백신 생산량도 3억 도즈를 넘어섰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반세기 동안 축적해온 강력한 백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백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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