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그룹, 강릉 산불 피해 복구 지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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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그룹, 강릉 산불 피해 복구 지원 앞장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3.04.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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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나인] KB·신한·하나·우리 4대 금융그룹이 강릉 산불 피해지역 피해복구를 위해 후원금 및 금융 지원에 나섰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성금 3억원을 전달했고, 신한금융은 전국 재해구호협회에 3억원을 기탁했다.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를 위해서 생필품, 텐트, 급식차 등도 함께 지원했다.

금융지주 내 은행, 보험, 카드사 등은 이재민을 위한 금융지원에 동참했다.

KB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 이내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대출의 경우에는 긴급 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며, 기업(자영업자, 중소기업 등)대출의 경우에는 최고 1.0%p의 특별우대금리와 함께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 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이내에서 지원한다.

3개월 이내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에는 추가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p, 기업대출은 1.0%p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신한은행은 산불 피해 중소기업과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총 2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산불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업체당 법인 10억원, 개인사업자 5억원까지 총 10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 지원 ▲대출 만기 연장 ▲분할상환금 유예 ▲피해 고객의 여신 신규·만기 연장 시 최고 1.5%포인트 특별우대금리 제공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개인고객에게는 개인당 5000만원 한도로 총 1000억원 규모의 긴급생활안정자금 신규 및 대출 만기 연장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개인에게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을, 중소기업에 기업당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을 각각 신규 지원한다.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에는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로 만기를 연장해주고, 분할 상환금에 대해 최장 6개월 이내 상환을 유예한다. 최대 1%p 범위에서 대출금리도 감면할 예정이다.

카드사들은 카드대금 청구유예·분할상환을 지원하고 카드대출 수수료를 할인해주며, 보험사들은 보험료 납부 유예·분할납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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