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일 공시를 통해 2024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3049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19.3% 증가한 수치로, 주요 사업회사들의 외형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수석 공장 이전과 동천수 신공장 가동 등에 따른 일시적 원가율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7% 감소한 155억 원에 머물렀다.
주요 자회사별로 살펴보면 헬스케어 전문회사인 동아제약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1585억 원,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194억 원으로 집계됐다.
박카스 사업 부문의 매출이 전년 대비 4.9% 증가한 563억 원을 기록했고,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이 28.4% 증가한 433억 원, 생활건강 사업부문이 5.7% 증가한 522억 원을 달성했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유치, 원가율 개선을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함께 증가했다. 매출액은 12.4% 증가한 916억 원, 영업이익은 157.3% 증가한 21억 원이었다.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매출액이 39.5% 증가한 117억 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24억 원 적자에서 올해는 3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는 일본 상업화 제품인 네스프 바이오시밀러와 하반기 글로벌 발매 예정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매출 증가 때문이다.
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3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2024~2026년 사업연도 동아쏘시오홀딩스 별도재무제표 영업현금흐름에서 CAPEX(자본적지출)를 뺀 잉여현금흐름 기준으로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존 분기 배당 정책을 지속하고, 3년간 300억 원 잇아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며, 주식배당 3%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주주환원 규모 내 배당 후 잔여 재원은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에 활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