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폰아레나닷컴이 입수한 SK텔레콤의 갤럭시S3 사양 표를 보면 쿼드코어 엑시노스 4412 1.4GHz 프로세서, 2GB 램, 4.8인치 슈퍼아몰레드 HD 스크린, 210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4.0 운용체계(OS)를 탑재하고 136.5그램의 무게, 9mm의 두께로 출시된다. 타 버전보다 약간 두꺼워진 두께는 DMB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3의 인터내셔널 버전(GT-I9300)은 쿼드코어 엑시노스 프로세서와 1GHz 램을 탑재한다.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출시되는 갤럭시S3은 LTE 지원 때문에 퀄컴 스냅드래곤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2GB를 지원하고 있다. 즉 한국내 갤럭시S3만이 프로세서, 메모리, 지원 이동통신망 3박자를 모두 갖췄다.
이 사실을 전한 폰아레나닷컴은 “인터내셔널버전의 쿼드코어 프로세서, 미국 및 캐나다의 2휴 램과 LTE 지원 등 양쪽의 장점만 취한 갤럭시S3의 유일한 단점은 한국에서만 출시되는 것”이라고 썼다. 포켓나우닷컴 또한 “이 정보가 사실이라면 한국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약간 질투가 난다”고 전했다.
판드로이드는 “이 두 가지 스펙을 모두 갖춘 갤럭시S3을 (한국 외 지역에서) 구하려면 솜씨 좋은 수입업자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세서가 강한 인터내셔널 버전과 램이 풍부한 듀얼코어 LTE 버전의 성능 차이는 미미하다고 해도 미국 소비자들은 (듀얼코어 갤럭시S3에) 약간 속았다는 느낌이 들 것이며 AT&T, 버라이즌 등 미국의 4G 통신은 HSPA+에 제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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