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더힐, 분양전환 후 상승세 비결은 '대지지분당 분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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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더힐, 분양전환 후 상승세 비결은 '대지지분당 분양가'
  • 이종민 기자
  • 승인 2017.07.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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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6월, 서울시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시영아파트 전용 59㎡가 3억원에 거래되었다.

이 단지의 평균 대지지분은 전용면적의 약 30%에 달한다. 입주 30년차에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버스 15분 거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세보다 높게 거래된 이유는 바로 높은 대지지분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이 아파트 미래가치를 평가할 때 대지지분 면적에 우선순위를 둔다. ‘3.3㎡ 분양가’보다 ‘대지지분당 분양가’를 따져보라는 전문가들이 있을 정도다. 토지는 소멸하지 않으므로 준공한지 오래된 아파트라고 하더라도 대지지분이 넓으면 미래가치가 높다고 보는 것이다. 또한 건물을 준공한 후 일정 시점이 지나면 사실상 토지가격만 평가하는 게 일반적이기도 하다.

서울시 최대 뉴타운 단지인 ‘한남뉴타운’의 경우, 면적이 가장 넓고 사업속도가 빠른 3구역의 대지지분은 현재 3.3㎡당 1억원을 돌파했다. 서울에서 상업 및 업무지역이 아닌 주거지역 땅값이 1억원을 넘은 곳은 한남동과 압구정동 2곳 뿐이다.2010년 이후 입주기준, 강남3구 및 강용성(강동구, 용산구, 성동구) 을 통틀어 대지지분이 가장 높은 단지는 ‘한남더힐’이다. 공급면적 기준 284㎡(전용 71평)의 대지지분이 69평에 달하며, 302㎡(전용 72평) 소유자는 71평, 331㎡(전용 74평) 입주자는 72평의 대지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전용면적의 97%에 육박하는 대지지분을 갖게되는 셈이다.

분양관계자는 “강남 3구에서 분양한 신규 아파트 대지지분이 대부분 10평 전후로 낮은 수준임을 감안할 때 한남더힐은 새 아파트의 편리함은 고스란히 누리면서 분양평수(전용면적)에 육박하는 대지지분을 확보하게 돼 재산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한남더힐, 분양전환 후 상승세 비결은 '대지지분당 분양가'
옛 단국대 터 13만㎡에 최고 12층, 32개 동에 600가구로 이뤄졌으며, 부지면적이 13만㎡에 달하지만 용적률은 120%로 낮다. 단지 내 조경면적이 36% 가량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현재 단지 분양가는 공급면적 기준 284㎡(전용 71평) 43억8000만~46억8000만원, 302㎡(전용 72평) 55억5000만~65억5000만원, 331㎡(전용 74평) 72억~80억원이며 분양전환 아파트인 만큼 인테리어 비용지원을 특판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한남더힐, 분양전환 후 상승세 비결은 '대지지분당 분양가'
세계적인 조경 설계자이자 일본 오오토리컨설턴트 환경디자인 연구소장 ‘요우지 사사끼(Yoji Sasaku)’가 ‘왕의 정원’을 컨셉트로 설계한 조경시설로 단지의 품격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물과 나무가 만들어내는 입체적인 공간으로 사계절의 변화를 뚜렷하게 느낄 수 있고 가구마다 독립된 정원이 있다.

또한 단지 곳곳에 베르나르 브네, 마크 퀸, 배리 플라나간 등 현대 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거장들의 작품이 자리해 있다. 동시에 현대적 감각의 아티스트들 조형물이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있어 주거공간에 여유롭고 아름다운 가치를 느낄 수 있다.

커뮤니티시설 역시 다양하고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커뮤니티 동이 별도로 분리되어 있으며,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사우나를 비롯해 골프연습장(인도어 & 스크린), GX 룸, 미팅룸, 레슨 룸, 카페테리아, 게스트하우스 등을 갖추고 있다. 아파트 바닥은 천연대리석으로 꾸미고 주방가구는 이탈리아 톤첼리, 독일 에거스만·불탑 등 해외 고급 브랜드로 꾸며졌다.

이종민 기자 (jongmin1@press9.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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