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올해 국내 제약사 임상 승인 77건…전년比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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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올해 국내 제약사 임상 승인 77건…전년比 46%↑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1.02.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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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호이스타정 등 3상 임상 총 9건

[프레스나인]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임상시험은 144개로 전년도보다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식약처에 따르면 현재까지(2021년 1월1일~2021년 2월16일) 승인받은 임상시험은 전년도 107개에서 34.6% 증가했다.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증하는 3상 임상은 28개로 전년동기 22개보다 27% 늘어났다. 그외 1상 임상시험 74건(1/2상 포함), 2상 임상시험 23건, 연구자 임상시험 18건 등이다.

이중 국내 제약사들이 승인받은 임상은 총 77개로 전년동기 54개보다 46% 증가했다. 3상 임상도 9개로 전년도 7개보다 다소 증가했다.

3상 임상은 대웅제약과 유영제약이 2건으로 국내사 중 가장 많았다. 대웅제약 임상 중 1건은 코로나19 임상으로, 지난달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예방에 관한 호이스타정(DWJ1248) 3상 연구를 승인받았다. 역류성식도염 치료제인 호이스타정은 ▲단백분해 효소(트립신, 칼리크레인, 플라스민 등)의 일탈에 의한 만성췌장염급성증상 완화 ▲위절제 수술 후 역류성식도염 등에 적응증이 있다.

코로나19 관련 임상은 SK바이오사이언스(1/2상), 유바이오로직스(1/2상), 제넥신(1상), 부광약품(2상), 연구자임상 등을 포함해 총 8건이다.

이외 3상 임상은 보령제약, 대원제약, 셀트리온, 동구바이오제약, 아주약품 등이 올해 1건을 승인받았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국내사들도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기술수출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다양한 후보군을 탐색 중”이라며 “점차 많은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상용화로 이어지는 파이프라인도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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