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더마케어, 대만서 레티보 판매 위한 합작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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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더마케어, 대만서 레티보 판매 위한 합작법인 설립
  • 이한영 기자
  • 승인 2021.04.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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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에스테틱 타이완'…전년比 매출 2배↑ 목표

[프레스나인] 휴젤은 대만 현지 업체 ‘더마케어(Dermacare)’와 대만 신베이 지역에 합작법인 ‘휴젤 에스테틱 타이완(Hugel Aesthetics Taiwan)’을 설립했다고 26일 밝혔다.

더마케어는 2012년 설립한 대만 미용·의료기기 제조 유통업체로 미용, 치료 시술에 활용하는 레이저 기기의 대리 판매부터 ▲비뇨기과 관련 기기 ▲자동 체외 심장 충격기 AED ▲산부인과 자궁 근종 치료 장비까지 다채로운 미용 및 의료기기를 취급하고 있다고 휴젤은 부연했다.
 
휴젤은 지난 2018년 국내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대만 위생복리부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레티보’ 품목허가를 받은 데 이어 2019년 대만 시장에 진출했다. 이에 출시 첫 해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 지난해에는 점유율 15%를 기록했다고 휴젤은 덧붙였다.
 
이번 법인 초대 법인장으로는 중화권 비즈니스 분야 전문가를 선임했다. 더마케어와 시너지를 통해 전년 대비 매출을 2배 이상 끌어올리겠단 계획이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휴젤의 중화권 시장 확대를 도울 것이다. 

휴젤은 중화권 시장을 비롯, 아시아 시장 내 기업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국에 휴젤 글로벌 교육센터를 설치, 적극적인 학술 교류와 함께 중국 내 임상 데이터를 확보해나가기로 했다.
 
휴젤 관계자는 “보툴리눔 톡신 시장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대만은 중국 시장과 인접해 있는 만큼 중화권 확보를 위한 전진 기지”라며 “중국 역시 국내 기업 가운데선 최초로 현지 시장에 진출한 만큼 양국 간 시너지를 적극 활용,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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