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R&D 투자확대 지속…1분기 4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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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R&D 투자확대 지속…1분기 40%↑ 증가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1.05.0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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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나팔레탄 등 글로벌 임상 강화, 전년比 100억 이상 증액

[프레스나인] 종근당이 R&D 투자확대 기조를 유지하며 올 1분기에도 연구개발비를 크게 확대했다. 개발비용 증액 탓에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소폭 하락했다.

종근당 1분기 잠정실적(별도) 발표 기준 매출은 전년도 2927억원 보다 6.1% 성장한 3107억원을 기록했다. 케이켑 224억원(54.6%↑), 이모튼 115억(9%↑) 등 도입상품과 도입상품 매출이 고르게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24억원과 135억원으로 전년대비 마이너스(-) 14.1%, 24.4%로 역성했다.
 
매출신장에도 영업이익이 뒷걸음질한 배경엔 연구개발비 확대 영향이 컸다.
 
종근당 1분기 경상개발비 규모를 키움증권과 하나금융투자는 각각 370억원, 350억원 약 300억원대 중·후반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1분기 연구개발비 245억원 보다 40% 이상 투자를 늘렸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코로나19 치료제 나팔벨탄을 비롯해 지연됐던 유럽 등 글로벌 임상들이 올해 속도를 내기 시작한 까닭에 1분기 연구개발비가 전년 대비해 크게 증가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종근당은 현재 이상지질혈증 혁신 치료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CKD-508을 비롯해 유럽에서 임상 1상을 진행인 샤르코-마리-투스(CMT) 치료제 CKD-510, 비소세포폐암 신약 CKD-702 등의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다.
 
종근당 경상연구개발비 규모는 매년 증가 추세다.
 
▲2017년 650억원에서 ▲2018년 765억원 ▲2019년 980억원 ▲2020년 1465억원으로 3년 새 125% 늘었다. 매출 대비 경상연구개발비 비율 역시 7.3%에서 8.0%→9.0%→11.2%로 꾸준히 상승 중이다.
 
1분기 기준 경상연구개발비는 ▲2017년 159 ▲2018년 155억원 ▲2019년 190억원 ▲2020년 245억원 ▲2021년 35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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