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대표이사 직속 과학자문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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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대표이사 직속 과학자문위원회 출범"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1.07.20 10: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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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물질 도입 및 상업화 자문 역할

[프레스나인] 신라젠은 신약개발 연구개발 역량과 임상 능력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 과학자문위원회(Scientific Advisory Board, SAB) 그룹을 출범한다고 20일 밝혔다.

신라젠은 SAB 그룹 출범을 위해 스티브 모리스 박사(세인트주드 병원)와 하워드 카프만 박사(하버드 의과대학)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스티브 모리스 박사는 미국 세인트주드병원에서 25년간 종양학을 연구했다. 특히 비소세포폐암 등에 있어 ALK(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 기전을 밝혀내 잴코리(화이자), 자이카디아(노바티스), 알레센자(로슈), 알룬브릭(다케다) 등 ALK 억제제가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이끌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BCL10(B-cell lymphoma/leukemia gene 10, B세포 림프종 10번째 염색체), NPM-MLF1 (Nucleophosmin-myeloid leukemia factor 1, 뉴클레오포스민 골수성 백혈병 인자) 등 다양한 암을 유발하는 종양유전자들을 발견해 약 150개가 넘는 성과를 세계 유수 저널을 통해 소개했다고 전했다. 

항암 바이러스 분야와 흑색종을 연구하는 하워드 카프만 박사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항암 바이러스 임리직(암젠)의 확증 임상(Pivotal study, 약물의 효능을 판단하는 임상)을 주도했으며, 하버드 암치료센터에서 흑색종 관련 치료법을 연구하고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신라젠 SAB 그룹은 펙사벡 임상을 비롯해 신규 도입이 예정된 후보물질 도입과 검증, 임상 등 모든 과정에서 자문을 맡을 예정이다.

또 펙사벡과 SJ-600의 임상을 비롯해 엠투엔-GFB(Greenfire Bio)를 통해 도입될 신규 파이프라인에 대한 검증 과정에도 투입될 계획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글로벌 항암 분야 최고 권위자 영입으로 항암 분야 연구개발 기업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SAB 그룹의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통해 신라젠이 새로운 모멘텀을 마련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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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용 2021-07-22 06:01:28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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