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바이오니아, mRNA백신 개발한다…'알엔에이팜'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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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바이오니아, mRNA백신 개발한다…'알엔에이팜' 설립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07.2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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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오 초대대표 선임…파트너사 후속투자 진행中

[프레스나인] 바이오니아가 mRNA(메신저리보핵산)백신전문 바이오벤처를 설립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니아는 지난 23일 mRNA백신전문기업 '알엔에이팜(RNA Pharm)'이라는 바이오회사를 설립했다. 자본금은 10억원이다.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이사가 알엔에이팜의 초대 대표이사에 올랐다. 

출자 금액이나 지분율은 파악되지 않는다. 다만 바이오니아가 선제적으로 출자에 나서 회사를 설립하고 공동연구 등 협업 파트너사가 후속 투자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사업목적은 ▲생명공학에 관련된 신기술, 시소재, 신제품 연구개발·제조·판매 ▲의약품, 원료의약품의 제조·판매 ▲생명공학에 관련된 과학기자재 제조·판매 ▲의료용구, 위생용품 제조·판매 ▲연구개발 용역업 ▲생명공학 교육사업 일체 등이다. 

업계에선 코로나19 펜더믹으로 인해 mRNA백신이 전 세계적으로 유망해지자 사업다각화 및 전문화를 위해 알엔에이팜을 설립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mRNA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3월 대전 본사 옆에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공장을 인수해 임상시험 등 mRNA 프로젝트에 대한 생산시설 기반도 구축했다. 

바이오니아의 자회사인 써나젠테라퓨틱스는 폐·신장·간 섬유화를 유도하는 단백질의 mRNA를 분해하는 신약후보물질을 폐섬유증, 만성신장질환,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1992년 유전정보를 담고 있는 DNA를 화학적으로 합성하는 고상합성법과 효소합성법인 PCR 기술에 필요한 시약과 장비들을 개발해 관련 제품들을 국내외에 공급하며 첫발을 내디딘 ‘바이오 벤처 1호’ 기업이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파트너사의 투자 등 후속절차가 완료되지 않아서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기는 어렵다"며 "후속절차 등을 완료하면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바이오니아
사진/바이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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